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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03 조회수465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8월 3일 화요일 [(녹)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2-36
22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뒤,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 뽑으신 제자들의 공동체가 호수 한가운데에서 풍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물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댑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물 위를 조금 걷다가 거센 바람을 보고 두려워져서 물에 빠져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러한 제자들과 베드로의 모습이 바로 현재 우리의 모습입니다. 공동체가 분열되거나 위험에 놓이게 되면, 우리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님보다는 오히려 유령이나 우상을 먼저 떠올립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고자 손을 건네시는데도 우리는 그분을 잘 알아보지 못합니다.
베드로처럼 주님의 은총 안에 있으면서도 주님의 현존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몇 번이고 걸려 넘어지더라도 우리는 베드로처럼 굳은 믿음으로 거듭 일어나야 합니다. 주님을 찾고,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공동체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그 한가운데 주님께서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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