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께 대한 매우 선명하고 높은 직관과 느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8-10 조회수320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느님께 대한 매우 선명하고 높은 직관과 느낌
 
삼겹으로 줄을 꼬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이다.
(전도4,12)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 남아 있을 것입니다.
(고린 전13,13)

믿음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사람은 하느님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11,6)
 
현세에서 영혼에게 베푸시는
가장 아름다운 주님의 은총 중의 하나는
ㅡ물론 영구적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기는 하지만ㅡ
 하느님께 대한 매우 선명하고 높은 직관과 느낌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으로 현세에서
영혼이 하느님께 대한 완전한 인식과
감각을 얻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리신다.
 
자신의 지식, 기호,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하느님을 향하는 데
몹시 위험스러울 뿐만 아니라
조금도 목적에 맞지 않는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안내자인 믿음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쉽게
길을 잃고 제자리 걸음을 할 뿐이다.
 
현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심스러운 현상은
자신의 영성적 관념을 지니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묵상동안 마음 저 밑바닥에서 그 어떤
ㅡ그들의 말에 의하면ㅡ'내적 소리'를 듣고
즉시 그것을 초자연적 계시라고 단정해 버리는 것이다.
그들은 그런 확신에서 아주 예사롭게
 "하느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혹은 "하느님께서 내게 이런 대답을 주셨다." 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며 그러기를 바랐던
자신에게 속아 자문 자답한 것에 불과한 것인데
이런 것을 가끔 보게 된다.
 
-십자가의 성요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