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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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10-08-14 | 조회수50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10년 8월 14일 토요일[(홍)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콜베 성인은 1894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14세에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였으며, 1918년 25세 때에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는 평생을 선교사로 살았으며, 성모 신심 단체인 ‘성모의 기사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독일의 폴란드 침공 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혔다. 어느 날 탈옥한 죄수 대신, 콜베 성인은 아사(餓死) 감방을 자원하였다. 콜베 사제는 1941년 8월 14일 이 감방에서 운명하였고, 1982년에 시성되었다.
<복음>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3-15 13 그때에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린이는 순진하고 이해타산이 적은 이들이지만, 그것보다는 사회적으로 약자에 해당합니다. 오늘날 강자인 어른들은 약자인 어린이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해타산의 방편으로 삼으려 드는 경향이 짙고, 때로는 자신들의 노리갯감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랑은 우선 약하고 가난한 이들 편에 서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행하시는 중용(中庸)의 도(道)입니다. 중용의 도는 저울추와 같아, 모자라면 보태 주고, 넉넉하면 덜어 내어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가진 사람들은 못 가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배운 사람들은 못 배운 사람들에게 배운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약자인 어린이들이 당신께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십니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십니다. 주님의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모두가 잘났다고 나서며, 더 가지려는 욕심으로 얼룩진 어른들에게 보내시는 경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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