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신의 방에 홀로 있음은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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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10-22 | 조회수37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자신의 방에 홀로 있음은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도망치지 않고 자신과 함께 있는 것, 자기 자신을 감당하는 것, 책이라도 한 권 손에 드는 일없이 자기 자신과 함께 혼자 있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자신의 모든 시간을 채우면서 혹시 우리는 그 시간을 잘 활용하기도 하고 어떤 것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 동안 시간이 없어서 미루어 두었던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방 안에 머물러 홀로 있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직 하느님 앞에서 나 자신의 참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는 도대체 어떤 일들에 정신을 쏟고 있었는가? 나를 내면에서부터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혹시 짜증이나 두려움 또는 불만을 느낄지도 모른다. -「다시 찾은 마음의 평화」중에서-
♣자신의 정체성(신원)을 찾아서 자신과 대면하여 자신의 실체인 어둔 면과 밝은 면을 알고, 있는 그대로의 참 자아를 하느님 앞에 대령시키는 일이 기도요, 하느님을 만나는 여러 가지 길 중에 가장 핵심인 것입니다.
파스칼은 당시 사람들 중 자기 방에 혼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개탄했다고 합니다. 지금 현대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자신으로부터 어디론가 도망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니 자아의 상실의 시대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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