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말씀과 묵상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10-27 | 조회수48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0년 10월27일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공동체에게 서로 화목하라고 권고한다.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실행하며, 서로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기쁘게 섬기라고 한다. 주님께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듯 서로 존중하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하신다. 그러려면 불의를 일삼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불의는 하느님의 뜻과 반대로 행하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섬기십시오.>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옳은 일입니다.
2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이는 약속이 딸린 첫 계명입니다.
3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하신 약속입니다.
4 그리고 아버지 여러분, 자녀들을 성나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두려워하고 떨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현세의 주인에게 순종하십시오.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실행하십시오.
7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기쁘게 섬기십시오.
저마다 좋은 일을 하면 주님께 상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도 종들을 이와 같이 대해 주십시오. 겁주는 일은 그만두십시오. 그들의 주님이시며 여러분의 주님이신 분께서 하늘에 계시고, 또 그분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0-11.12-13ㄴ.13ㄷ-14(◎ 13ㄷ) ◎ 주님은 말씀마다 참되시네.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넘어지는 누구라도 주님은 붙드시고, 꺾인 이는 누구라도 일으켜 세우시네. ◎
<복음>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3,22-30
22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24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27 그러나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30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주님께서 과연 우리를 구원해 주실까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어떤 사람이 주님께 질문을 합니다.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그가 어떤 이유로 그 같은 질문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도 마을마다 다니시면서 가르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걱정이 되어서 드린 질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말씀하십니다.
우선 불의를 일삼지 말아야 합니다. 의로운 사람이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실행하고,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기쁘게 다른 이를 섬기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서 주님의 뜻에 따라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이 결국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갈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좁은 문은 결코 좁게 보이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