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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체성사의 예수님은 임마누엘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10 조회수482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체성사의 예수님은 임마누엘

이탈리아 가르가노 산위에 위치한 촌락,

 산 지오반니 로톤도에 대해서도 던질 수 있는 말이있다.

 수십년 전 까지만 해도 그곳은 울퉁 불퉁한

바위들이 많은 이름없는 벽촌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산 죠반니 로톤도는

 영적.문화적으로 중요한 곳이 되었으며,

그 명성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곳에도 역시 병약한 수사 한 사람과

 낡고 무너져 가는 작은 수도원,

버려진 작은 성당이 있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성다의 제대와 감실은

그 가난한 수신부 한 사람에게 맡겨져 있었다.

신부의 손끝과 묵주알들은 그의 쉼 없는

기도 때문에 닳아 있었다.

산 죠반니 로톤도에 변화가 생긴 경위는 무엇일까?

아르스와 산 죠반니 로톤도의

이 놀라운 변화는 도대체 어떻게 일어났길래 수십 만,

아니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세계 각지로부터

몰려오고 있는 것일까?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멸시받는 사람들"(고린 전 1.28)을 택하심으로써,

이러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느님 뿐이시다.

그렇다. 그러한 변화는 오로지 그분에 의한 것이었다.

성체의 신성하고 무한하신 힘에 의한 것이었다.

아르스와 산 죠반니 로톤도의 감실로부터 뻗어 나가는

그 힘이 두 신부의 활동을 통하여

숱한 영혼들에게 까지 닿게 된 것이다.

그 신부들은 참으로 감실의 봉사자였고(히브13.10)

 "하느님의 심오한 진리를 맡은 관리인"(고린 전 4.1)이었다.

-성체성사에서 만나는 예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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