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천함 속에 오래 머물지 마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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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12-13 | 조회수415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비천함 속에 오래 머물지 마십시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불행을 열거함으로써 하느님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하느님과 직접 대면할 때 겸허함 없이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는 것,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비천함 속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비록 죄인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하느님의 아들이고 그분은 여러분들의 아버지이십니다. 따라서 언제나 문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지를 보여주며 신음하는 거지의 역할만을 고집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가진 가장 아름답고 든든한 이름인 '아들'이라는 신분을 항상 염두해 두십시오. 이러한 신념을 갖고 충실하게 처신하십시오. 그리고 마리아께 말씀드리십시오. "자애로우신 어머니시여, 저는 확신을 가지고 당신께 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당신이 자비의 여왕이시라는 것을 저에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라고..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 말씀드리십시오. "저를 위해 견디기 어려운 고난을 겪으신 좋으신 주인이시여! 당신이 겪은 고난의 열매가 헛된 것이 되지 않도록 저에게 당신의 풍족한 은총을 주시옵소서!"라고... 도 덧붙여 기도드리십시오.
"오, 예수님, 당신은 공적인 보물들을 얻으셨고 저와 그것들을 나누는 것 외에는 더 큰 바람을 가지고 있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뜻을 따르는 저를 구원해주시고 성부께로 인도해 주소서. 당신 승리의 전리품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이름과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당신의 영광은 한층 더 빛날 것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그저 비참함 속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하느님을 돕는 일을 하게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불행에 대한 고뇌 속에서 헤매이게 하지 않고 우리를 사랑을 위한 투쟁에 나서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선물입니다.
-성체와완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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