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의초대⊙2010년 12월22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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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12-22 | 조회수353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0년 12월22일 (자)대림 제4주간 수요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말씀의초대⊙ 한나는 자식이 없었지만, 주님께 기도하여 사무엘을 얻었다. 한나는 아이가 젖을 떼자, 제물을 들고 아이와 함께 성전으로 올라가, 엘리 사제에게 아이를 주님께 바치겠다고 서약한다. 이 아기가 후에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으로써 왕정이 확립된다(제1독서). 엘리사벳의 찬미가를 듣고, 마리아 또한 찬미가를 부른다. ‘마리아의 노래’는 초대 교회 때부터 불린 성모님의 찬미가다. ⊙제1독서⊙ <한나가 사무엘의 탄생을 감사드리다.> 24 사무엘이 젖을 떼자, 한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는 삼 년 된 황소 한 마리에 밀가루 한 에파와 포도주를 채운 가죽 부대 하나를 싣고,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렸다. 25 사람들은 황소를 잡은 뒤,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나리! 나리께서 살아 계시는 것이 틀림없듯이, 제가 여기 나리 앞에 서서 주님께 기도하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27 제가 기도한 것은 이 아이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드린 청을 들어주셨습니다. 28 그래서 저도 아이를 주님께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이 아이는 평생을 주님께 바친 아이입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그곳에서 주님께 예배를 드렸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1사무 2,1.4-5.6-7.8ㄱㄴㄷㄹ(◎ 1ㄱ 참조) 주님 안에서 제 얼굴을 높이 드나이다. 당신의 구원을 기뻐하기에, 제 입은 원수들을 비웃나이다.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비틀거리던 이들은 힘차게 일어선다. 배부른 자들은 양식을 얻으려 품을 팔고, 배고픈 이들은 더는 굶주리지 않는다. 아이 못 낳던 여자는 일곱을 낳고, 아들 많은 여자는 홀로 시들어 간다.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저승으로 내리기도 저승에서 올리기도 하신다. 주님은 가난하게도 가멸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높이기도 하신다. ◎ 저의 구원자 주님 안에서 제 마음 기뻐 뛰나이다. 가난한 이를 잿더미에서 들어 높이시어, 존귀한 이들과 한자리에 앉히시며,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게 하신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교회의 모퉁잇돌이신 분, 어서 오시어, 흙으로 빚으신 사람을 구원하소서. ⊙복음⊙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다.> 46 마리아가 말하였다.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마리아께서 복되신 분으로 일컬어지시는 것은 그분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셨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엘리사벳의 증언대로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이시기 때문입니다. 보잘것없는 시골 여인들이었던 엘리사벳이나 마리아께서 복된 여인들로 기록된 것은 바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마리아의 노래’는 가난한 이들의 염원이 절실히 담긴 신앙 고백입니다. 그 찬미가는 예수님을 통하여 자유와 해방을 주시러 오시는 하느님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가난한 이들의 애절한 노래이며 기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시고, 불의한 사회 구조와 질서를 뒤집어엎으시어 역사 속에 새로운 변혁을 이룩하십니다. 그리하여 가난한 이들과 억압받는 이들은 해방되어 참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인생길과 인간 역사를 새로운 방향으로 바르게 이끌어 주십니다. 마리아께서는 당신 태중에 계시는 그분께 인류를 대신하여 지극히 간절한 심정으로 찬미를 드리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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