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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리아님의 위대성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12-22 조회수454 추천수2 반대(0) 신고

 

   

마리아님의 위대성

마리아님의 위대성은 믿음에 있습니다.
구세주의 모친이 되시는 그녀의 특권은
하느님의 선물이지 그분의 공로가 아닙니다.

반면에 그분이 세우신 공로는 하느님의
요구에 충실히 달려드신 것이었습니다.

먼저 그분의 민족의 역사 전체인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그분을 통해서 겨레의 모든
염원을 갈구합니다.

천사의 갑작스런 요구에 그녀는

 자신의 적극적인 성격에 따라 확실하고

분명한 내용을 아시기를 요구하고,

 그 내용이 분명하자 '예'
라고 대답하십니다.

이 대답으로 말미암아 인류는 역사 전체에
걸쳐 가장 주요한 것을 얻게 됩니다.

마리아님은 자신의 믿음에 힘입어

그 가장 중대한 시련 앞에서 조차

 정신을 잃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녀에게 요구하시는 내용에

침착하게 응답하십니다.

그녀의 명예가 달린 문제입니다.
그녀는 기다리고 침묵하십니다.
그리고 순명하십니다.

두 번째 큰 시련은 분명 이집트의 탈출과
그녀 아드님의 출생으로 야기된 무죄한
아기들의 대학살의 비극입니다.

과연 그녀에게 일어난 사건들 중 어떤 것이
예견되었던 메시아의 화려하고도 요란스런
내림과 일치할 수 있었습니까?

한밤중의 탈주,
망명생활,
대학살!
게다가 하느님은?
그 무리들의 왕이신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그 다음 시련은 하느님께서

마리아님을 신앙의 어둠으로 이끄심으로써 야기됩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예피소드에서 봅니다.

"...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루가2,49)
그렇지만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 속 깊이
새겨 오래 간직하였다."(루가2,19)

바로 하느님께서 인간과 더불어 사용하시는

 그 방법에 따라 단계마다 새로운 요구가 따릅니다.

마리아님은 오직 믿음으로 야기된 그 비극적
사건을 받아들이심으로써 극한적 고통을 감수 하십니다.

그녀는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생애에서

위기의 순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나서는 죽음을 통해 사랑하는

그 아드님과 다시 결합되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예페소에서 요한의 일행속에

묻혀 사라지십니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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