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성탄 대축일....[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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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0-12-25 | 조회수483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 찬미예수님!
이 미사는
참으로 저에게 은혜롭고 소박하며
영광스런 미사입니다.
존경하올 요셉주교님의 주례로
봉헌되는 이 미사에서 강론을 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 미사에는
주교님 신부인 저와 수녀님 그리고
신자분 이렇게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모여 봉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박하게도 9명이 모였으니 참 아기 자기 합니다.
저는 오늘 강론을
예수성탄 대축일 성무일도 독서기도를 나누면서 하고자 합니다.
성대 레오 교황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여 여러분의 품위를 인식하십시오!고 제목을 정하시면서
성탄의 기쁨의 참여에서
아무도 제외될 수 없으며 기뻐할 이유는
모두가 지니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인이여 기뻐하며 용약하십시오.
당신께 면류관이 가까이 있습니다.
죄인이여 기뻐하십시오.
당신은 죄사함에로 초대받았습니다.
이방인이여 용기를 내십시오.
당신은 생명에로 부름 받았습니다."
저는 오늘
왜 기뻐하는가 생각해 보고
위의 교황님의 강론을 듣고 보니 알았습니다.
바로 교황님의
말씀대로 죄인이기 때문에 입니다.
아! 저는 찾았습니다.
나에게 성탄이 왜 기쁜것인가를!
"천사들은
주님의 탄생을 맞아 용약하면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이라고 노래하고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라고 전합니다.
위대한 천사들이
이토록 드높이 기뻐 용약한다면
하물며 비천한 인간은 이 표현할 수 없는 하느님의 사랑이
이루신 업적을 보고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기쁜 날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기뻐해야 하는 날입니다.
아니 크게 기뻐해야할 날입니다.
왜냐면 내자신이 죄인 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안에서
새 피조물 즉 당신이 손수 만드신 새 작품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구원의
거푸집이 탄생되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거푸집이면
우리는 그리스도라는 틀안에서 새롭게
우리의 새로운 생명과 쇄신의 삶이 굳어져갑니다.
그틀은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기뻐한다는 말은 기(氣)가 뻐친다는 말입니다.
기(氣)는
생명을 말합니다.
생명이 치솟는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는 기쁨의 원천이며 원동력입니다.
우리는 성세성사를 통해 성령의 궁전이 되었습니다.
매 주일 봉헌하면서 우리는 대영광송을 합니다.
미사안에서
육화의 신비를 경축하는 대목입니다.
오늘
우리는 기쁜날이 아니라 기뻐해야 하는 날입니다.
저는 오늘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말보다는
생명의 탄생이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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