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봉사자 촛불 신부님께서 주시는 묵상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손을 뻗어라.”
이곳에서 말하는 한쪽 손이 오그라든 “마비 된 손”표현은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마비”라는 말 한 마디로 말한다 해도,
그 이유는 많은 의미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태만, 에고이즘, 폭력, 교만, 어리석음 등
아무리 많은 손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 손이 마비되어 있다면,
또 사람을 돕거나, 친교와 나눔을 하고,
사랑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무슨 소용과 도움이 되겠는지요.
육신의 마비보다 마음이 완고해 마비된
비뜰어짐은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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