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제정신과 제정신
작성자정평화 쪽지 캡슐 작성일2011-02-04 조회수400 추천수2 반대(0) 신고

 

 

글씨로나 발음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는 제정신과 또 다른 제정신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어제도 항상 많이 듣는 강론 말씀 중에

집에서 살 때의 제정신과 성당에 들어 서면서의 제정신의

차이점을 들어 말씀을 하시는 신부님 말씀에 공감하며

내가 생각해도 하나도 틀린 말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성당에 오기 전에는 신자로서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으며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와 은총의 삶을 살아가기는커녕 세상에서

세상에서의 다른 제정신으로 살던 분들이 성당 문을 들어서면서

성모님 상과 십자가를 보고서야 비로소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갑자기 생각과 말과 행위가 달라진다고 하십니다

 

 

오늘 헤로데 임금도 제정신으로 있을 때에는 세례자 요한의 말씀을

인정하며 오히려 내키지는 않으나 보호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세상 유혹에 넘어가 또 다른

제정신으로 엉뚱한 약속을 하게 됩니다

자기의 체면과 위선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에서는 선과 악의 구별도 어렵게 되어 드디어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고 보호해 주었을 뿐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 하면서도 기꺼이 듣기도 하였던

세례자 요한을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의 청에 따라 목을 잘라 죽게 합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우리는 과연 어떤 제정신 혹시 두 가지의 제정신을

가지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묵상해 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오직 한가지의 제정신 생각과 말과 행위를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행할 수 있는 하나의 제정신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간절히 청하면서 묵상해 보았습니다

주님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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