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여, 이 사제의 삶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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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경애 | 작성일2011-02-07 | 조회수495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주님의 종 사제 서품식오늘은 서울 대교구 사제 서품일 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공손하게 받드신 사제 !!
무한한 사랑과 영광과 존경을 드립니다.
새로 태어나실 32분의 사제를 위한
기도를 드리며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사제의 삶은
아버지, 오늘 주 대전에 당신의 비천한 종이 무릎 꿇고 기도드리나이다. 사제의 새벽기도는, 태초부터 이 땅위에 아버지의 말씀이 임하실 제 당신 백성들의 노래였고 환희의 신비였으며 길이었나이다. 사제의 아픈 눈물은, 버겁도록 이 땅위에 살아가는 당신 백성들을 향해 광야에서 외치던 이의 애끓는 비탄이요, 고통의 신비였으며 진리였나이다. 사제의 자주 빛 희생은 엘리야 예언자의 불마차보다 아브라함 성조의 밤하늘 별빛보다 더 당신을 찬란하게 빛나게 할 영광의 신비였으며 생명이었나이다. 주여, 이 종, 이 사제의 삶은, 당신을 전하는 환희였으며, 당신을 따르는 고통이었으며, 당신을 드러내는 영광, 순명과 희생을 드리는 순백의 청동거울이었기를 비나이다. 늘, 푸른 소나무와 큰 바위와 같이 강직하고도 변함없이 맑은 향이 가득히 넘쳐흐르는 겸손한 검은 수단자락 간직한 채 천년으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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