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을 빌미로!-코르반 [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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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1-02-08 | 조회수371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내가 존경하는 스승 사제가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는 내 부모에게 하느님을 빌미로 소홀히 하였어!"
양심성찰의 기준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이다.
우리가
그 누구에게 사랑을 한다면 하느님식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린
하느님을 빌미로 사랑을 외곡시키고 있다.
하느님을 빌미로
사랑의 외곡중에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감정도 있다.
교회안에서
하느님을 앞세워 참 서로 많은 상처를 주는 듯 보인다.
사제들 사이에
그리고 수도자들 사이에 그리고 신자들 사이에
우리는 하느님 앞에 두고 옆사람과 대화하듯 말해야 하고
우리는 하느님 앞에 두고 옆사람을 사랑하듯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하느님의 현존을
잊기 때문에 분열과 분노와 큰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하느님이 내편이고 나는 옳은 줄 안다.
성체조배는 하느님 앞에 두기 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을 앞서 울수 밖에 없던 나약한 떠돌이 인생이었다.
우리 인생이 그렇다.
하느님을 앞세우고
또 하느님의 뒷받침 없이는 아무일도 할수 없다.
나는 말한다.
"하느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나약이 아닙니다.
하느님 없이는
아무말 하지 못한다는 것이
벙어리가 아닙니다.
하느님 없이는
아무것도 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님이 아닙니다.
하느님 안에서
무엇이든 하고
하느님을 위해서 무엇이든 합니다.
그것이 세상안에서 실패일지라도
그것이 세상안에서
비난과 멸시를 받는 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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