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 막시무스 아빠스의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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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진선 | 작성일2011-02-20 | 조회수45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제7일 성무일도 독서 : 성 막시무스 아빠스의 "사랑" Ex Capitibus sancti Maximi Confessoris abbatis De caritate, A treatise on Charity by St Maximus the Confessor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됩니다. 사랑은 무엇보다도 앞서 하느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의 선한 정감입니다. 지상적인 것들에다 마음을 두고 있는 사람은 이 사랑의 자세를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행위는 이웃을 의도적으로 도와주고 이웃이 잘못할 때 참아주며, 또 사물을 올바르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일입니다. Absque caritate, omnia vanitas vanitatem. Caritas bona est mentis affectio, quae divinae cognitioni nihil anteponit. Caritatis opus est, beneficii in proximum ex animo collocatio, et longanimitas et patientia ; itemque recta cum ratione rebus uti. Without love everything is in vain Charity is a right attitude of mind which prefers nothing to the knowledge of God. The charitable man is distinguished by sincere and long-suffering service to his fellow man: it also means using things aright. 성 막시무스(또는 막시모, Maximus)가 증거자로 불리는 이유는 참 진리를 전하려는 그의 노력과 그가 받은 고통 때문이다. 그는 7세기 최고의 정통교리 수호자였고, 성좌의 최고 권위를 열렬하게 옹호했던 인물이다. 그는 콘스탄티노플 태생으로 헤라클리우스 1세 황제의 비서로 있다가 사임한 뒤에 크리소폴리스(Chrysopolis)에서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그 후 그곳의 원장으로 여러 편의 신비적인 논문들을 남겼다. 그는 특히 그리스도 단성설을 주장하는 이들과 또 이를 옹호하는 칙서를 낸 콘스탄틴 2세 황제와 투쟁하는 사람들의 지도자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교황 호노리우스 1세(Honorius I)를 도와 교황권의 확립을 위해 적극 헌신했으며, 콘스탄틴 황제의 단성설을 옹호하는 ‘티포스’라는 칙서를 단죄하기 위하여 649년의 라테라노 공의회(Council of Laterano)에 참석하여 맹활약하였다. 그는 그 때문에 비치아(Bizya)로 유배되었고, 그 후 페르베리스에서 6년을 지내야만 하였다. 그 후 그는 또 콘스탄티노플로 송환되어 고문을 받고 투옥되었는데, 이 무시무시한 여행으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흑해 연안에 있는 라지카에서 662년 8월 13일 운명하였다. 막시무스는 비잔틴 신비주의의 핵심 인물이며 신학, 신비신학 그리고 수덕신학에 대한 많은 글을 포함하여 성서주석, 영적인 대화집 및 전례적인 상징에 관한 논문 “신비 안내서”(Mystagogia)를 저술한 장본인이다. - 가톨릭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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