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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부는 신자들의 모범이자 기쁨이 되어야 한다.[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2-22 조회수455 추천수11 반대(0) 신고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5,1-4

사랑하는 여러분, 1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원로들에게 같은 원로로서, 또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이며 앞으로 나타날 영광에 동참할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2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하지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3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4 그러면 으뜸 목자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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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드로 사도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맘은 몹시 찔립니다. 
 
 
 신자들을 돌보는 것을 사목이라고 합니다. 
 
 
사목이라는 말은
 
목장에서 양들을 치는
 
목자를 그리게 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현대의 사목자인 성직자들에게
 
 양들을 치는 목자의 지팡이는 바로
 
그자신이 모범이 되는것임을 선포하십니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이말씀에서
 
우리는 사목자들이
 
가장 신자들을 사목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실천해야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이며
 
그것을 자진해서 할수 있는 마음가짐입니다.
 
 
하느님 원의의 살핌과
 
자진해서 하는 기쁜마음이 양떼의 모범이 되는 비결입니다.
 
 
저는 신자들을 대할때
 
늘 갖는 마음이 "그들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소명감!
 
 
그리고 그들은 변화되어야 한다는 목적의식!"이었습니다.
 
 
 베드로의 말씀처럼
 
 내가 그들의 모범이 되야 한다는 생각이
 
 그들을 대하는 순간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 찔립니다.
 
 
우리 성직자들은
 
신자들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급한 선입관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성화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의무이며
 
복된 희망입니다.
 
 
 하지만 오늘
 
 주님의 말씀처럼
 
 하느님의 원의를 파악하고
 
그것을 실천하여 모범이 됨으로써
 
모든이들을 성화로 이끈다면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일것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텔레비젼만 보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무리 공부하라고 방에 들어가라고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아오스딩은 말했습니다.
 
 
 신부는
 
신자들을 위한 신자이며 신자들의 모범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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