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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2-27 조회수334 추천수7 반대(0) 신고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3-19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찬미예수님!

 

오늘은 베드로 사도좌 축일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저는 오늘 "그러면"이라는 말씀을 질문에 서두에 둔것에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베드로의 답은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러면 다시 반복해서 우리는 지금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우리 자신이 한번 대답해 보아야겠습니다.

 

중요한것은 베드로의 대답입니다. 베드로의 대답이 우리마음에 울려퍼지는가?

 

베드로는 대답하였습니다. 살아계신!이라고 정말 이단어가 우리가 그렇게 느끼고 있는가?

 

이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말씀은 우리안에 살아있어야 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은혜로운 축복인가?

 

살아있다는 것은 죽어있다는 것에 단순한 반대가 아닙니다.

 

그리스도라는 말로 예수님을 정의합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받은자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

 

기름이 피부에 와닿으면 그 피부에 물을 부으면 물이 피부에 닿지 않고 그냥 흘려내립니다.

 

즉 피부에 기름이 온통 덮여 다른 이물질이 끼어 들이 못함을 우리는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름의 냄새로 온몸은 덮여 그 사람은 그 기름냄새를 내게 됩니다.

 

즉 기름이란 하느님의 축복과 권위를 상징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은 기름과 같이 우리를 감싸고 우리의 존재의 향기를 하느님의 향기로 덮어버리게 합니다.

 

우리와 하느님 사이에 그 어떤것도 존재않는다는 것을 기름이란 물질로 표현한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잘 나와있지만 너무 두꺼워서 아무도 잘 읽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도 진정한 그리스도의 의미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아무도 죽은 사람에게 기름을 붓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름이 아깝게 됩니다.

 

죽은 사람은 곧 부패가 시작되어 기름마저 썩은 내가 나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존재에게 기름이 필요합니다.

 

기름은 예수님 시대때 가장 많은 분야에 썼던 영양제이며 치료제였습니다.

 

삶의 필수품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종교는 자유라는 말에 공감하지만 믿음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구원은 우리 삶의 목적이라고 외칩니다.

 

그런의미에서 우리삶에서 기도는 필수이자 살아계신 하느님을 찾는 것은 본성입니다.

 

하느님이 살아계심은 바로 성서 묵상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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