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단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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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평화 | 작성일2011-03-11 | 조회수357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단식 어렵고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아주 쉽게 접근하시는 분들을 보고 저는 얼마나 놀라는지... 나이가 칠십이 가까워올 동안 진정어린 단식 정말 주님께서 기뻐하실 단식 한번 못한 죄 이번 사순절을 맞이하면서 통회하고 주님께서 그렇게 좋아 하실 지는 의문이지만 우선 오감의 단식부터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오감의 단식이란 우리의 눈이 우리의 귀가 우리의 입이 그리고 우리의 손이 발이 몸 전체가 해야 할 단식이라 생각 되며 그리고 이 일은 실천함으로서 그 결말을 보게 될 것입니다
생각의 단식, 못된 생각으로 짖는 죄의 단식 즉 믿음의 단식이라 표현을 해 봅니다 생각의 단식은 하느님의 사랑에 입각한 단식이 되어야 할 것이라 사료 되면서 우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하라 하는 사랑의 단식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 머리와 가슴으로 하는 단식 즉 나쁜 생각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는 일일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 내 안의 욕망을 다스리는 단식이 믿음의 단식이 아닐까
다음은 말로 하는 단식 즉 말로 짖는 죄의 단식 즉 사랑의 단식입니다 요즈음 입으로 많은 죄를 짓기도 합니다 말로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말 잘못하면 그날 하느님 앞에서 자기가 한 말을 낱낱이 해명해야 할 시간을 비켜 가지 못할 것입니다 입으로 짖는 죄가 죄 짖는 양 중에서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말로서 천양 빚을 갚을 수 있으며 말로서 생명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 행위로 짖는 죄 의 단식 입니다 희망의 단식 이지요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너의 의로움이 네 앞에 서서 가고, 주님의 영광이 네 뒤를 지켜 주리라.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이렇게 말씀해 주시리라 “나 여기 있다” 너와 함께
지금까지 저는 금육 날 육 고기 대신 비싼 물고기 회로 금식 날은 노동한다는 이유로 배 터지게 먹으며 나를 합리화 시키고 혹시 몇 푼이든 절약이 되었다면 술과 담배를 사서 마시고 피웠으며 선임 봉사자로 지명이 되면 거드름을 피우며 왜 나만 나와서 혼자 일을 하느냐며 짜증을 부리고 대부라고 대자들 불러다가 영적 대화보다 술자리 권유를 더 열심히 했습니다 이웃에 쉬는 교우와 하느님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시간을 희생하는 게으름을 거부하는 단식은 생각지도 못 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작으나마 단식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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