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겨울내내 목욕 못하다가 드디어 어제 두마리를 씻겼습니다. 씻기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는 표현 않하겠습니다. 백색의 털과 부드러운 털로 콜리의 제모습을 찾았지요.칼은 늘 비비를 챙기고 할터 줌니다.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리더니, 그 작은 하늘에 선물에 목말라하던 나무들이 색이 짙어졌습니다.
매괴칠고 성모님 ! 올여름에는 동굴을 만들어 비피하시게 해드릴 겁니다.
겨우내 풍상을 이겨낸 나무.
산골에 와서 잘지내고 있는 베드로 신부님. 다행입니다. 기쁘게 살려고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성당 제대 십자가의 예수님이 머리를 심히 숙이고 계시기에 얼굴 표정을 못 봤었는데, 오늘 가까이서 뵈었습니다.많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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