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기도는

그리스도의 기도가 될 뿐만 아니라

"교회가 기도하고 찬양할 때"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현존하신다.

그리스도교 전통은

특히 시편으로 기도하는 교회의 기도를

그리스도께서 현재하시는 기도라고 생각하였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러한 사실을 시편해설 85편에대한 주해에서...

그리고 총지침도 이를 인용하고있다.

"하느님께서는 그를 통해서

만물울 창조하신 당신의 말씀을 사람들의 머리로 세우시고

사람들을 그분의 지체들이 되게 하시는

가장 커다란 은총의 선물을 그들에게 베푸셨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이 하느님의 아들과 사람의 아들이 되게 하시고

아버지와 함께한 하느님이신 동시에

사람들과 함께한 인간이 되게하셨다.

따라서 우리가 기도 중에 하느님께 말씀드릴 때

아드님을 아버지에게서 분리시키지 않으며

또 아드님의 몸으로서 기도할 때

우리는 그 몸에서 머리를 분리시키지 않는다.

당신 몸의유일한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그리고 우리 안에서 기도하시고

또 우리의 기도를 받아들이신다.

그분은

 우리 사제로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우리의 머리로서 우리 안에서 기도하시며

우리의 하느님으로서 우리의 기도를 받아들이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우리 안에서 그분의 목소리를 인식해야 한다."

시간전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