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든 것에 무관심하고 오직 하느님 마음에 드는 것을 추구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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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1-03-30 | 조회수37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여러 가지 풍성한 열매들 중에서도 영혼이 그분의 마음에 드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거룩한 무감각과 그분의 마음에 맞갖는 덕만을 열매 맺게 해 준다. 영혼은 많은 체험을 통해서 이러한 경지에 이르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가끔 한 영혼에게 완전히 그분께 속하는 특은을 내려주시기도 한다. 그러면 영혼은 덕을 쉽게 실천할 수 있고, 큰 평화를 느끼게 된다. 영혼은 고독과 가난을 갈망하게 되며, 육체적으로 나약해지더라도 천국에서 완전한 순결로 사랑할 수 있기 위해 지상에서 많이 사랑하려고 더욱 더 힘쓰게 된다.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애착없이 사랑한다. 여생이 짧을수록 그는 자신이 정말 죽은 것처럼 고독하게 살기를 힘쓰며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다. 하느님 안에서의 삶만이 그에게 감미로운 것이다. 이러한 영혼은 육신의 필수품과 일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산란함으로 인해 이 세상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게 되지는 않을까 하고 많은 번민을 일으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혼은 마음 속 깊은 곳에 하느님의 마음에 들고 싶은 순수한 위탁이 있기 때문에 깊은 평화를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영혼은 하느님 외에는 아무것도 찾지 않는 데 익숙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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