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주님의 것! [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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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1-04-01 | 조회수431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그때에 28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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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라는 말은 풀어 쓰면 다음과 같다. “나는 당신의 것!” 이말속에는
당신이 없으면
당신의 소유인 나 또한 없다는 결론이다. 간단히 수학의 집합개념을 도입해 보자! 나는 당신의 부분집합이고 당신은 나의 전체집합이다. 그러니 내가 겸손해야 한다.
부분이 전체를 알수도 통제할수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나의 모든 것을 다바치고
마음을 다하여 사랑한다고 해도 부분이 전체를 사랑한 것 뿐이다.
전체는
온전한 부분을 받아들인아해도 부분일 따름이다.
그런의미에서
내가 느끼는 보람역시
그분에게는 부족이라는 단어가 된다.
나는 주님이라는 말이 식상해 졌다. 겸손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당신의 것이라는 말이 더 강하게 의미를 전달한다.
나는 부분집합이란 말이 겸손을 가져다 준다. 하느님이 한분뿐이시라는 것이
어떨때는 불편하다. 한분더 계셨더라면 더 희망이 있을 수 있지 않았을까? 사람의 마음은 정말 모르겠다.
사람의 마음 언급하기 전에 내마음부터 모르겠다. 늘 자유를 찾지만 그곳엔 절대 평화란 없는 듯 하다. 사랑의 대상도 목적도 느끼는 것이지만 배워가야 할 듯....... 사랑받고 싶다. 전체집합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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