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간 백부장을 본받자[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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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1-04-04 | 조회수466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43-54 그때에 43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44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45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47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48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49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5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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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가는
백부장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여러 경로를 통해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미사 때의
강론과 성서를 묵상할 때
전례의 독서안에서
그리고 하루의 생활의 대화안에서 말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오늘 듣게 되거든
우리의 마음을 무디게 가져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살아계시며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계심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성서는
우리 각자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남의 이야기 남에게 한 이야기로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가는 백부장의 믿음을
결국 치유의 열매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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