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용서와 화해와 사랑은....[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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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1-04-05 | 조회수466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하느님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듯이
우리를 사랑 '하시는' 분이라기보다
오히려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당신을 내버려두신다.
하느님의 침묵은
우리에 대한 당신 사랑의 표현이다.
하느님의 침묵을 느낄 때
우리 또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몸이 될 수 있다.
사랑하려는 마음을 흡수시키는 침묵...
사랑의 경지에 들어서게 된다.
용서와 화해와 사랑은
전적으로 인간의 힘을 초월한
하느님의 힘을 느끼며 배우는 것이다.
용서가
하느님의 일이라는 것은 놀랍게도
율법학자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마르2,1-12 ) 꼭 찾아서 읽어보시길...
인간은
하느님에게서
용서와 사랑을 느끼고 용서할 힘을 얻으며
그 하느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게 된다.
이는 또한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는 인간 만이
하느님(의 용서의 사랑 )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참으로 용서하고 사랑하기 위하여
인간은 하느님의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배워야 한다.
하느님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통한
용서와 사랑'을 온몸으로 익힐 때
인간은
이웃에게 용서와 사랑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제3의 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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