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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리는 하느님 사랑입니다
작성자박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2011-04-14 조회수376 추천수6 반대(0) 신고

'진리는 무엇일까?'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보는 문제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진리란 과연 무엇일까?  어떻게 사는 것이 하느님 그분의 마음에 드는 삶인가? 그분께서 나를 만드신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매일 던지며 살아갑니다.

 

착하게 사는 것이 옳은 일일까?

옳고 그름을 잘 식별하며 내 행동을 결정하며 사는 것이 아버지의 뜻일까?

다른 이들께 피해를 주지 않고 사는 삶이 좋은 삶일까?

봉사하며 사는 삶이 좋은 것일까?

말씀 안에 관상하며 사는 삶이 진정 그분의 뜻일까?

기도하며 살아야 하는가? 등등...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이 세상에서의 저의 삶은 수많은 다양성을 요구합니다. 결코 하나로 정의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의 일상 속에 하느님 아버지 안에서 불완전한 나를 발견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끊임없이 도움을 청합니다. 어떤 일이 아버지가 진정 원하시는 일인지 여쭈어 봅니다.

숨쉬는 매순간 바치는 기도와 아침의 미사는 아버지와 바로 연결되는 통신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매일 바로 바로 답을 알려주시진 않습니다. 고요와 침묵으로 이끌어주실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럴 땐 제게 주신 첫째 계명 "한 분이신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당신의 첫째 계명을  생각해 봅니다.

'나는 아버지의 계명을 잘 따르며 살고 있는가?'라고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 해답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아주 가끔은 '아버지 저 잘 살고 있지요?' 라고 하늘 향해 손을 흔들 때도 있고 미소 가득지으며 윙크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행복감에 날아갈 듯한 자유를 느낍니다.

제가 신앙 안에 생각하는 진리는 아버지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하늘에서 왔고 인간의 지식과 지혜로는 그 깊이와 넓이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는 사람은 나 자신은 물론이고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끝이 없으시기에 온 우주를 품으십니다.

단편적인 내 지력만으로 알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불이해는 무의미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받아 들이기 위해...매일 성체와 성혈로 오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노력합니다.

처음엔 노력이 힘들었지만 점점 자연스럽게 스며 들어간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무엇이 좋은 것인지 무엇인 진리인지 아버지께서 저절로 알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불변하는 진리는 하느님 아버지 사랑입니다. 그 진리를 내 삶으로 끌어오는 것은 언제나 저의 몫이지만 그것 또한 아버지께서 제가 다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이루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저를 가득 채워 제가 보고 깨닫고 느끼며 그리고 행동하는 하루가 되도록 아버지 오늘도 도와 주시기를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부족한 저의 생각과 글 나누고 갑니다. 가벼이 한없이 가벼이 그렇게 읽고 깃털처럼 날려 버리세요. 

그리고 모두 주님 안에 모두 자유로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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