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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과 이혼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4-25 조회수706 추천수6 반대(0) 신고
 
 
 
 
 

중학교때

 

부활절에  선생님이

 

부활이란 말을 옥편에서 찾아 보라고 하셨다.

 

 

 부활은 다시 사는 것이다.

 

 

난 이혼의 반대가 부활이라고 생각했다.

 

 

유년시절

 

젊은 엄마 아빠는

 

부부싸움만 하면 이혼하신다고 하셨다.

 

 

엄마가 집나가는 날 

 

 곰인형 강아지 인형이 내 가슴에 안겨졌다.

 

 

"엄마 보고 싶으면 이 인형 봐!"

 

 

그런데 그 인형이 무려 10개 넘자 난 말했다고 한다.

 

 

엄마 곰인형 아주 큰것으로 사주면 안돼?

 

 

엄만  이 인형들을 주곤 하루만에 돌아왔다.

 

 

외갓집에 가셔서 아빠가 모셔(?) 오곤 하였다.

 

 

신부님 댁에서도 

 

 신부님이 어렸을 땐

 

 젊은 엄마 아빠도 이혼을 운운한다.

 

 

다시 사는 것!

 

 

어린 시절 난 이혼한다는 것과 부활한다는 것은 반대말이며 이말은 늘 반복되었다.

 

 

부활은 다시 사는 것이다.

 

 

그 누구와 함께

 

 

그 젊은 부부는  자주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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