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통!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태생소경))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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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1-06-04 | 조회수41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샬롬 샬롬 "
어느 자매의 고통의 근원이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 글입니다.
우선 건강한 의심을 하고 계심에 감사합니다. 토마스 사도를 배려하신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질문에도 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창세기를 비롯해 멸망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저희가 깨닫기를 바라시는 점은 하느님께 질문하지 않는 인간의 슬픔입니다.멸망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느님께 문의하지 않고 제 생각대로 살다가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신론을 공부하며 이끄심에 의해 욥기를 통독하고 하느님과 우리들이 겪는 고통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님의 궁금증이 저의 문제였으므로 정말 감사한 시간을 주심에 기뻤습니다.
구약에서는 욥기를 이해해야 그나마 답을 얻는다면 신약에서는 요한복음서의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고치시는 기적 이야기를 이해해야 어느정도 답이 나옵니다.(요한9,1-12)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그의 부모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한다.이제는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의 답변은 공동번역에서는 "다만 저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요한9,3)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하느님께서 놀라운 일을 드러내시려 계획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만드셨다고 이해하시면 답을 얻지 못 하십니다.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에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관심사는 자신에게 있으시지 않고 오직 우리들의 행복에만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의 질문에 어떤 문제점이 있느냐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답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얘들아, 고통의 문제는 답이 없어.너희가 하느님을 인간의 시선으로 다 알지 못하듯이 그렇단다. 그래 좋다.그 사람이 태생소경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라는 것을 알았다 하자,그런다고 고통의 문제가 해결되고 네가 행복하겠느냐? 아니다 .네가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은 그 상황을 하느님께 영광이 되게 사는 길이 어떤 것인지 그것에 촛점을 맞추고 사는 것이란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시선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답이 있다고 해도 그 답을 알았다고 해도 결코 행복할 수 없는 길에 관심을 두고 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함께계시는 동안은 하느님의 일,곧 살리는 일을 해야합니다. 성경에서 꼭 저주같은 말씀들이 종종 있으나 어떤 부모가 자녀를 저주 하겠습니까? 자녀 교육 방법중 해도 해도 말을 안 들으면 충격요법으로 겁주는 것이지요. 만약 내가 교통사고로 불구자가 되었다면 불행의 원인을 찿는 데 모든 인생을 허비 한다면 행복 하겠습니까? 예수님은 답을 아시므로 남은 것을 가지고 하느님이 바라시는 삶을 사는 데 애쓰라는 메세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한가지 그것은 "얘들아, 행복하거라!"이것 뿐임을 명심해야합니다. 또 한 가지는 욥기를 이해해야 하는 것인데 분량이 많고 지금은 시간이 부족해 내일 다루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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