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눈물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6-22 조회수547 추천수7 반대(0) 신고
 
 
 
 
 

눈에 눈물이 없으면,

영혼에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

 

 

―(John Vance Cheney)

 

 

 

 

비가 아예 내리지 않는다면,

들판은 메말라 푸석푸석해지고,

 

수많은 피조물이 죽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울 줄 모른다면,

 

우리의 감정이 메마를 것이고,

 

이내 우리는 웃음마저 잃고 말 것입니다.

 

 

눈물에는 우리를 맑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눈물에는 치료하는 힘이 있습니다.

 

 

눈물에는 우리를 온전케 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웃을 줄 아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울 줄 아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웃음과 울음이 아울러 주어져 있다는 사실이

 

여간 고마운 게 아닙니다.

 

 

웃음도 상책(上策)이지만, 눈물도 상책입니다.

 

 

웃음의 신비도 있지만, 눈물의 신비도 있습니다.

 

 

눈물은 우리의 행복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비가 한 송이 꽃에게 더없이 소중하듯이,

 

눈물은 우리의 성장에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합니다.

 

 

눈물은

슬픔의 무게를 덜어주고,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폭풍우가 지나가고

태양이 다시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면,

화려한 빛깔의 무지개가 뜹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눈물을 흘린 뒤,

 

우리 내면의 태양이 빛을 내면,

 

우리의 영혼에 무지개가 떠오를 것입니다.

 

 

눈물의 골짜기에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