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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 (일곱천사) ♡
작성자
이부영
작성일
2011-07-06
조회수
417
추천수
5
반대
(0)
신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평화를 지닌 사람입니다."
♡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 ♡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두가지를 주셨습니다. 바로 신경조직과 양심입니다. 내 몸, 육체를 지키기 위해서 신경조직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 양심이라는 종이 필요합니다. 둔하지만 않다면 내 몸과 내 영혼은 우리 스스로가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내 몸의 감각은 둔해지고, 내 영혼도 무뎌지기 시작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래서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내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1독서에서 요셉의 형제들은 서로에게 말합니다. "그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죗갑을 받는 것이 틀림없어. 그 애가 우리에게 살려 달락고 애원 할때, 우리는 그 고통을 보면서도 들어주지 않았지. 그래서 이제 이런 괴로움이 우리에게 닥친거야.. 그런데도 너희는 말을 듣지 않더니, 이제 우리가 그 아이의 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창세 42,21-22참조)
뒤늦은 후회입니다. 그때 그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양심의 소리를 따랐더라면.. 그렇게 긴 세월동안 고통스럽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양심이 마비된 사람은 결국 막다른 골목까지 갈수 밖에 없습니다. 면역력이 생겨버린 양심은 더 이상 아프지도 않습니다. 우리에게 경고도 해주지 않습니다. 죽어버렸다고 해야되겠지요... 양심은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는 아주 민감한 영혼의 감각기관입니다. 아프지만 내 양심의 굳은 살을 제거해야 하지 않을까요? - 염주제준성당 공동체 일곱천사의 방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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