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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값진 보물은 사람의 마음속에 묻혀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07-25 조회수403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제 17주일

                           주임 신부 강론 중에서....

오늘의 복음 말씀 :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마태13,44)

옛날 은행이 없었던 시절에 전쟁이 나거나
난리가 나면 집에 있는 보물을 주변의 한적한 곳에,

 아무도 모르게 땅을 파고 그 안에 넣어두고 집을
떠나가 있다가 평화를 다시 찾으면 돌아와서 땅에
묻었던 그 보물을 다시 찾아 보물을 간직하였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피난 갔던 사람이 돌아오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살다가 그 땅 속의 보물을 발견하게 되면
그 사람이 보물을 차지하게 되어 횡재를 하게 됩니다.

 산 속으로 등산하던 이가 우연히 눈에 뜨여 뽑아든
산삼 뿌리를 먹었답니다.

 나머지 뿌리를 들고 산에서 내려와 인삼 상점에 들려
알아보았더니 그 산삼은 150년 묵은 귀한 산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먹을 당시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먹었으나
그 귀한 산삼을 무처럼 먹었던 자신이 퍽이나 어리석었음을
후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으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게 하시려고 당신의 목숨을 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의 사람들은 그 보물 같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그분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기에
십자가에 못 박아 돌아가시게 하였습니다.

 수돗물이 없었던 시절에 땅속의 물을 끌어올리느라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였겠습니까?

 수맥을 찾고 땅을 파서 그 물줄기를 만나면
그 기쁨이야 얼마나 지극 하였겠습니까?

 우리와 함께하는 가족, 특히 남편, 아내, 아들과 딸들,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이웃 형제자매들이 참으로 보물들
입니다.

 우리가 그들의 보살핌으로 그리고 무한한 사랑으로
살고 있음을 느낄 때 그들은 다시 없이 은총의 선물들입니다.

 우리들 자신이 바로 하느님의 값진 보물들입니다.
이와 같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바로 귀한 보물들입니다.

 이들을 귀하게 여기고 잘 보살펴서 하느님의 보물을 사랑하고
보듬어서 하느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언제나 존중하고 사랑하여
그분들이 갖고 있는 보물을 찾듯이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고
가다듬어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이 참으로 신중하게 사람들을 대하여야 하고
자기들의 잣대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하겠습니다.

 가깝다고 여기던 사람들이 예의범절을 저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상대방에게 질책하는 경우를 가끔 겪게 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남의 잘못은 덮어주고 잘한 일에 찬사를 보내게
하시어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모후 Pr.  단원 류  웅 렬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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