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아도 보인다.[허윤석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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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정 | 작성일2011-07-27 | 조회수566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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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아도 보인다.'
정말 그랬다.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은 존재감이다.
내안에 그가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이름은 야훼!
'있는 자'이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하느님을 '나를 돕는 자'로 인식한다.
도움이 필요한 자는 도울자를 늘 생각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할 때만 생각한다.
그에게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것은
그에게 내가 얼마나 생각나냐고 묻는 것과 같다.
생각하는 것과 생각나는 것은다른 것이다.
사랑이란
한자를 풀이 하면
생각하고 생각나는 것이라고 한다.
있는 자라는 하느님의 이름이 과연 내안에서 실현되는 것일까?
하느님은 필요한자 혹은 나를 돕는자일 뿐이 아닌가?
사제로 살면서
내가 신자들에게 필요한 존재라고만 목적의식을 갖고 산다면
진정한행복을 누릴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신자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
바로 존재로서의 사랑의 관계인 듯
하느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아도 하느님을 늘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적다.
활용 이용 사용 필요
이런 단어들에 익숙한 우리는
참으로 상업주의적인 사고방식에 지배된 듯 보인다.
그 누구에게 눈을 감아도 보이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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