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랑의 신비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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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열우 | 작성일2011-08-04 | 조회수34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하느님과 사람이 맞서면 누가 이길까? 당연히 하느님이 지고, 사람이 이길 것입니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 없다’ 라는 말처럼, 하느님도 그 자녀를 이겨내실 수가 없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배신, 반역하였던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짐승을 잡아 가죽옷을 입히셨고, 아버지 재산의 반을 챙겨, 타국에 가서 환락으로 탕진하여 거지꼴로 돌아 온 둘째 아들이 다만 살아 돌아 온 것만으로 반가워, 끌어 안고, 목욕을 시키고, 새 옷을 내어 입히고, 가락지를 끼워주며, 살진 송아지를 잡아 동네 사람들을 청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 온 내 아들’ 이라며 흥겨운 음악과 함께 축하 잔치를 벌인 아버지 마음을 가지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제 몫 챙기기에 바쁜 자식의 소유욕(본능적)에 반하여, 아버지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서라도 다만 자식의 무사태평만을 바라는 사랑의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의 본능은 자신의 몫을 챙기기보다 끝없이 주고, 고통마저 대신 질머지고 싶어합니다. 무조건, 무한의 사랑은 마침내, 당신 자신을 인간들의 죗값을 대신하는 제물로, 십자가에 못박으셨습니다. 사랑은 기적의 조건입니다. 사랑으로 질머진 십자가는 결코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이라는 기적으로 영광의 새로운 시작이 된 것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후히 되어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 주시리라.’ 사랑의 씨앗은 기적의 생명의 싹을 틔웁니다. 좋은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참고 기다립니다. 그 수고의 땀과 눈물에 대한 보상으로 씨앗은 무거운 땅을 헤치고 기적의 싹을 틔웁니다. 사랑의 본질이신 하느님은 기적의 원천이십니다. 사랑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수 많은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기적을 바란다면, 눈물을 흘리며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심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 씨앗은, 가장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고 베풀어 그들을 살리고, 복되게 하며, 그 작은 소망들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요? 원수까지도 사랑하여, 한쪽 뺨을 치면, 다른 뺨도 돌려 대라신, 주님의 말씀따라 사는 것이 아닐까요? 사랑이신 구세주 예수님을 사람들의 삶 속에 들여 놓는 선교는 가장 큰 사랑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천국을, 악은 지옥을 건설합니다. 사랑은 지옥을 파괴합니다. 사랑은 천국을 확장시켜, 현세에서 조차, 천국을 이루는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2011년 8월 4일 오전 3시 5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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