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토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고통의 의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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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규성 | 작성일2011-08-05 | 조회수784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토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고통의 의미. 요한 복음 10장 40~42절
사람들이 주님께서 계신곳으로 많이 모여들엇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믿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길래 그리도 많은 사람들이 주님에게서 위안을 받은것일까요? 그답은 주님을 찾는 사람들의 특성에서 찾을수 잇습니다
주님을 찾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살기 편한사람들 속편한 사람들 행복에 겨워 사는사람들은 주님을 찾지를 않습니다 마치 환자가 의사를 찾듯이 삶이 주는 고통에 힘겨워 하는사람들이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오는사람들에게 자기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르라는 알듯 모를듯한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에 대하여 어떤사람들은 운명을 받아들이란 말씀인가 그런 말은 다른사람들도 다 하는데 하고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사람들은 결국 예수도 어떤 해결책을 주지못하는 구나 실망하기도하엿을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들은 다시금 자신들의삶을 돌아보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님 말씀의 핵심적인 가르침은 무엇인가? 그 답을 토마스 무어의 영혼의 돌봄에서 간략하게 찾을수가 잇습니다 토머스무어는 사람이 가진 여러가지 아픔들이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영혼이 온전함을 찾기위한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부족한것을 완전하게 채우도록 부름받은 존재가 아니라 부족한 채로 일상생활에서 거룩한것을 발견하도록 부름받은 존재인데 기존의 이분법적인 교육 (거룩한것과 세속적인것의 구분같은 )에 익숙해져있기때문에 고통스럽고 불편한것을 부정적인 것으로만 보고 없애려고 한다는것입니다 하지만 고통스런 체험은 사람을 온전하게 하려는 영혼의 소리일수 있기때문에 이 소리를 듣고 인정해주고 자신의마음안에 합당한 자리를 마련해주면 고통스런 체험은 사라지고 자신안으로 통합이 된다는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주는 평화와는 다르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가 여기 있는것입니다 토머스모어의 말을 심리학적으로 다시 설명을 하자면 사람의 마음안에는 또 다른 나 내면의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는 시간개념이 없어서 어린시절의 일들을 마치 현재 일어나고 잇는 것처럼 착각을 한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시대착오적인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낀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런현상들로 인한 갈등을 해결해주지않으면 내재아는 마음안에서 성장을못하고 현재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게 되는데 이것을 신경증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즉 심리적인 고통이라고 하는것이지요 이런 내재아를 의식의세계로 데려와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심리치료인데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가져온 고통들을 제거하려 하지않으시고 바로 이런 치료방법으로 내재아를 받아주시고인정해 주셔서 사람들의 마음안의 갈등을해소 시켜주셨던것입니다 즉 근본적인 치유를 해주셨기에 사람들은 주님에게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치유의 권위를 느끼고 그분을 따랐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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