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수가 야곱을 만나러 왔다.

그는 자신이 소박한 제빵공보다

머리가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줄 작정이었다.

두 사람은 오븐 곁에 서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수가 말했다.

"나는 가장 위대한 스승들 밑에서 배웠소."

야곱이 물었다.

"그래서 무엇을 배우셨습니까?"

"논리적으로 사고하라는 것을 배웠소."

야곱이 말했다.

"논리 안에 미신이 있지요."

교수가 따져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오?"

"우리는 무엇을 믿을지 결정한 뒤, 믿는 것을 지지할 신념 체계를 만들지요."

야곱이 말했다.

"어째서 그런 말을 하시오?"

교수가 물었다.

야곱이 말했다.

"그게 논리적이니까요."

노아 벤샤 / 야곱의 사다리 중에서...

* 페이스북 친구가 보내준 글이다.

너무나 공감가는 글이라 올렸다.

우리는 정말 믿을 것을 결정하고 그것을 지지할 신념의 체계를 만든다.

그것은 믿는 것이 아니라 믿게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