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모님께서는 모든 기도를 예수님께 빌어주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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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석 | 작성일2011-08-26 | 조회수1,09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예수님의 평화를 빕니다.
영세를 받고 성가대활동은 빠지지 않고
잘 참석하며, 성모님 신심단체인 레지오 마리애
단체에 가입합니다.
첫 회합에 참가해서 놀라웠습니다.
묵주기도 드린 단원들의 보고에
저는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제 성당을 열심히 다닐려고 하니
밤에 시커먼 것들과의 전쟁은 몇 달에 한 번 정도
제가 묵주기도를 안하고 있다거나
기도생활을 게을리 할 때
잠깐씩 나타나게 되는데 6년간 나타납니다.
이 때 저는 새로 태어났기에
마음가짐도 달리하게 됩니다.
성당활동을 하게되니 좀 더 활달해지고
나사빠진 사람처럼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니 열등감도 조금씩 사라지게 됩니다.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가진 것 없고 능력도 없지만
저를 보살펴 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
기도하던 중에 이제는 수도자가 되기를
마음먹고 묵주기도를 하게 됩니다.
어느 곳을 가야 하나 하구요...
아직 답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신부님께 면담을 요청한 후
군대 문제가 있어서
그해 견진까지 받았습니다.
받은 후 뭔가 진짜로 성인이 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8개월 후 정도에 군대를 갑니다.
정신이상 시험을 2시간에 걸쳐서 하는데
마음을 조렸던 기억이 나네요.
내가 정상일까? 아닐까?
훈련소를 걸쳐 자대배치를 받고
내무반에 가보니 병장은 2명 나머지
상병1명 나머지 8명은 이등병(나 보다 3개월 고참이 제일 빠르군요)인데 참 꼬였습니다.
성당은 부대 밖 시내에 있어서 30~40분 차 타고 가야합니다.
교회는 각 연대급엔 있었는데 종교사역병이라는 이름으로 개신교에 한 번
뭣 모르고 자대배치 첫 주에 갔는데 이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주 부터 성당을 기필코 욕을 하든 말든 다녔습니다.
성당다녀오면 고참들이 군기 빠졌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몇 달간 고참들이 난리가 나더니 나도 신경안 쓰고 다니니
나중에 별 말 안합니다.
일병달고 있다가 중대장님이 천주교군종병을 시킵니다.
그래서 수요일 종교시간이 있는데 제가 주도하에 천주교 종교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부대 밖 성당에 사역을 나가 일을 하기도 합니다.
성당에 나가면 보름씩도 일을 하게 되는데
일은 힘들었지만 매일 미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12월엔 20일씩 성당에 나가 주일학교, 성당꾸미기등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 돌아보면 , 군 생활은꼬였는데
신앙을 배우기에는 도움이 되는 시기였습니다.
그때 성당에 나오는 신학생도 5명정도 있었는데요. 지금 각 교구에 주임 신부님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말씀드리면 다 아실 것입니다.
군 제대를 하고 성가대만 활동하고
계속 마음에 있는 수도자를 꿈꾸며 묵주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응답은 없었습니다.
3년이 지나도 응답은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조금만 아파트를 장만해 주셨는데
혼자 살게 됩니다.
너무 외롭고 기도의 응답은 없고 고민하던 중
성모님 제게 반려자를 찾게 도와주세요, 하고 떼를 쓰며 기도를 합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꿈에 지금의 아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만났습니다. 성당에서
오늘은 여기까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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