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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잃어버리거나

이별을 하고나면

 마음이 상실감으로 가득차서 힘들어합니다

이런때에 궁여지책으로

 자기마음을 달래는 방법이

바로 자기연민입니다

즉 자기스스로 자기를 달래는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심리적인 자위행위로서

스스로 부모가 되어서

 내면의 상처받은 어린아이를 달래주면서

괘락의 감정을 맛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시적이긴 하지만

과거에 받지못한 위로를

자기자신에게 해줌으로서 의존욕구가 채워지고

공격성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갖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연민에 심하게 빠질경우

 부작용이 만만치않게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선

다른사람들을 착취를 하는

병적인 행태를 보인다는것입니다

즉 자기연민이 강한 사람들은

의존욕구가 강해서

 약해진 자아를 강화시켜줄 힘있고

이해심있는 이상적인 대상을 찾아다니는데

그런 대상을 만나면

그를 조정하고 착취하려는

 어설픈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을 희생자로 보고

 상대방에게서 죄책감을 이끌어내어

 상대로 하여금 자기를 보호하고 챙겨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것은

 자기안의 공격성을 두려워하여서

 그것을 억압한뒤 자신이 힘없고 수동적인 사람임을 강조함으로서

자신과 타인의공격성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살아갈경우

 모든 에너지를 전부 자기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살아갈 경우 세상은 그사람으로부터 멀어져가버린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연민역시

 다른것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해야 한다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