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꿈처럼 주님을 만났다.
주님께 물었다.
"어떻게 하면 제 맘이 주님 맘이 되겠습니까?"
"아직 당신은 세상에 있을때인데요..."
"그래도 전 이 세상에서 잠시라도 당신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만족하고 감사하세요. 다른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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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가 얼마나 내게 주어진 큰 은총인지, 의미인지......
나는 그것조차도 잘 이해 못하고 있나보다......
원래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갈 우리들의 육신에 대해 아직은 그토록 미련이 있는 것일까?
지금 이 존재 자체에 대한 만족과 감사가 매일의 미사 안에서 봉헌된다면
또 다른 깨달음이란게 필요할까?
만족과 감사... 하느님과 이웃들에 대한 만족과 감사가 내가 사제로 사는 이 삶의 전부가 아닐까 싶다......
한국외방선교회 최강 스테파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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