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족이

베들레헴에 갔는데

여관에 방이 없어서 구유에서

 아들을 낳앗다는 기록

여기서 여관은 바로 우리들 마음을 상징하는것입니다

우리마음안에는 수많은 생각들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어떤것은 짧은 시간동안

어떤것은 아주 긴시간동안 머물다 가거나

혹은 어떤것들은 마치 자기집 인양

아예 자리를 잡고 사는것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관안에 묵는 손님들의 질이 좋지 않으면

여관자체가 질이 안좋아지듯이

우리마음안에 머무는 생각들도  그 수준이 낮고 질이 좋지않으면

우리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것입니다

그럼 우리마음의 방을 우아하게 만들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를 한다는것은

 내 마음안에 성가족을 초대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우리마음안에 주님을 초대하면

당연히 나를 찾아오는 생각들도 그에 합당한 것들이 들어오게 되고

어떤말이나 글을 볼때에도

내용수준의 높낮이를 식별할수 잇게 된다는것입니다

베네딕또 성인은 당신제자들에게 기도하고

노동하는 수도자의 삶을 살되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말라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오는사람들이 수도원의 방을

 여관처럼 사용할수 잇엇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묵는 사람들은 당연히 수사들과 같이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져야만 되었기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수준이 영성적인 사람들이 왔던것입니다

그리고 이런사람들의 방문은

 수도자들의 게으름을 막는 기능도 했던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갈파한 베네딕또 성인의

 탁월한 수도원 운영방식을 알수있는 부분인데

우리도 우리마음을 이렇게 운영을 한다면

우리인생을 보다 영성적으로 보다

하느님께 가까이 갈수 잇게

 만들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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