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데는

 세자요한을 감옥에 가둡니다

감옥

생각만 해도 섬찟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을

 감옥으로 보내는 이유는

그곳에는 자유가 없기때문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험해본 사람들은 압니다

자유가 없는 공동체에서 사는 사람들은

 외적인 조건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인간성이 메마르고

자기인생을 스스로 만들지못하고

 통제권력을 가진 힘에 복종하는

미성숙하고

기계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그것이 문제인지도 모른채 ....

판단력은 흐려지고 생각은 편협해질대로 편협해집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욕망의 수준이 영적인 것에서

 동물적인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마치 야생동물들을 우리에 가두어둔것처럼 .....

자유는 인간에게 있어서 이처럼 소중한 것입니다

영혼을 키우는 물과같은것이지요

그런의미에서 감옥이란 인간에게 주어지는 최악의 처벌입니다

그런 감옥에 세자요한이 갇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역설적 현상이 나타납니다

감옥에 갇힌자는 자유를 느끼고

감옥에 가둔자가 부자유를 느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왜 그런가?

세자요한은 자신의 마음안에 감옥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길을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이기에 마음의 자유를 가진 것이고

자신이

 하느님의 길을 가지않는다는

 자의식을 가진 헤로데는 자기자신을    정죄함으로서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마음안에 감옥을 만들은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깨달아야할 공부중의 하나가

지금의 내 영혼은 자유로운가 아니면

 감옥안에 갇힌 존재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깊은 생각입니다

내영혼을  감옥안에 가두는것들은 두가지입니다

다른사람들이 나에게 던져준 말들이 나를 감옥에 가두거나

혹은 나자신이 스스로를

 죄인으로 정죄하여서 스스로 감옥에 갇히거나....

그런데 원인은 두가지 이지만

이 두가지의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은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나의 무지를 깨는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로움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순간에

 내마음안의

 감옥은 순식간에 무너져버리고

나를 가두려고 하엿던것들은

한순간에 힘을 잃고 초라한 본모습을 드러내는것입니다

아 ~그것은 내문제가 아니라

 나의 병이었어

 그것도 내가 만들은것이 아닌 병이었어

하는 작은 깨달음이 생길때마다

마음안에서는 감동과 자유로움이 일어났고

오랫동안 마음을 칭칭 동여매었던

 밧줄이 끊어져 나가는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깨달음을 얻으려면

자기자신을 이해하기위한 공부많이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영혼이 

  자유로워지셔서

자기인생을

활짝 피울수 잇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