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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주님이 주시는 분열
작성자최규성 쪽지 캡슐 작성일2011-09-29 조회수421 추천수4 반대(0) 신고

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주님이 주시는 분열

9/29일-루가 복음/ 12장 51~53절       

  

 

 

 

우리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평화를 주러오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복음에서

 주님은 아주 믿기 어려운 말씀을하십니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온줄로 아는가 ?

 아니다 분열을 일으키러왔다 고 하시는것입니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중에는

가정을 포기하고 신앙생활에만 매진하라는것이다라고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해석은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가정의 화목함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시기에

 사람들에게 가족간의 불화를 조장하라는

말씀을 하실 분이 아닌것입니다

그럼 이 복음의 의미는무엇인가?

사람은 태어날때에 서로 연결되어잇기는 하지만

 매우 혼란스런 신경망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것은 성장을 하면서 경험을 통하여 더욱 조직화됩니다

경험이 사람이 환경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수잇도록

 뇌구조를 체계화 시켜줌으로서

 사람이 세상을 배우고

적응하게 해준다는것입니다

 이 경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것이 바로 가족입니다

따라서 가족간의 관계가 건강한것이

사람의 앞날의 행로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것입니다

만약 가족관이 관계가 병적인 것이라면

 어떻게 되는가? 병적인 자아가 형성이 되어서

자기에게는 세상을 살아갈 자원과 능력이 없다고 믿게됩니다

그리고   외부지지를 받기위해서  타인에게 의존하거나

조종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느낀대로 말한다면

 다른사람들이  더 이상 자기곁에 오지않을것이라

생각하기때문에

다른사람들이 자기에게 원하는것을 해주는

 역할연기를 하거나 타인의 지지를 받기위한 게임을 한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삶을 살게되면 나타나는 부작용이 적지않습니다

자기의 감각과 판단을 외부에 투사하였으므로

 자신을 스스로 신뢰하지 못하고 항상 내적으로 불안합니다

자기중심이 결여되어서 내적으로 공허함을 느낍니다

에너지를 생산적인 것이 아닌

소모적인 것 불합리한 공상을 하는데에

사용하여서 쉽게 지칩니다

 

그럼 이와같은 유형의 사람은 어떻게 치유할수 잇는가 ?

지지가 아닌 좌절을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힘으로 스스스로 일어나게 도움요청을 거절하여서

좌절감을 맛보게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복음의 주님의 말씀은

바로 이런 배경에서 하신 말씀인것입니다

방바닥을 기어다니던 아이들이

 걸음마를 배울때

 엄마가 지나치게 과보호를 하게 되면

 결국은 걸음마를 배우지못하고

엄마에게 인생을 다

 맡겨버리는

 의존적인 아이가 되어버리는데

그런 아이가 자기발로 세상을 살게 하는 방법은

 울건 말건 자기스스로 일어나서 걸어가게 두는것입니다

이런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가족간의 불안감 불화감이

 조성이 되지만

 결국에는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더 커지게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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