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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호천사축일 - 카페정모미사[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1-09-29 조회수503 추천수1 반대(0) 신고
                                                      
 
 
 
 
 
 
 

         배티 성지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찬미예수님

반갑습니다.

카페미사 처음 하는 분들은 감회가 새롭지요?

 

배티 성지를 위해서는 기도만 하면 안 돼요.

물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오늘 무슨 축일이지요?

(수호천사축일)

 

여러분들 수호천사 만나 보신 적 있으세요?

어떨 때 수호천사가 있다는 걸 느끼세요?

우리에게 수호천사가 있다는 건 교리이지요.

 

천사들의 종류가 많지요?

9월 29일이 3대 대천사 축일이었어요.

3대천사는 가브리엘, 미카엘, 라파엘

 

하느님이 창조 때, 4대 장군천사를 만드셨어요.

그런데 이 사성장군을 총지휘하는

참모총장, 합참의장 정도 되는 천사가 있었어요.

그게 바로 <루치펠>

 

루치펠의 루치 라고 하는 뜻은 ‘하느님으로부터 빛을 받았다!’

이 4대 천사 중에 루치펠은 어디로 갔을까요?

 

가브리엘, 미카엘, 라파엘은 역할이 다 달랐어요.

가브리엘이라고 하는 뜻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자!

미카엘, 그 뜻은 하느님께서 승리하신다!

라파엘, 그 뜻은 하느님이 치유하신다!

그래서 아픈 사람의 대천사가 라파엘이에요.

 

루치펠은 하느님에게서 빛을 받았으니 얼마나 힘이 세었겠어요?

그 힘이 막강하다보니까 아부하는 간신배 천사들이

“장군님이 최고예요. 하느님하고 한 번 맞장을 떠서 우리가 하늘나라를

접수합시다.”

처음에는 루치펠도 “무슨 소리..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

했지만 그래도 간신배들은

“이 능력가지고 왜 그러세요? 하느님 물리치고 우리가 여기 접수합시다.”

그 말에 넘어가서 루치펠은 반란을 일으켰지요.

피조물이 창조물을 이길 수 있겠어요?

게임이 안 되지요. 결국 루치펠은 천국 밖으로 내쫓았어요.

 

천국에 있을 때는 루치펠이었지만

내쫓기면서 붙여진 이름이 “사탄!”

사탄이라고 하는 히브리어의 뜻은 ‘하느님에게 등진 자!’

한국말로 번역한 것이 “악마!”

 

사탄 루치펠이 천국에서 쫓겨 가면서 졸개들을 데리고 갔는데

그 졸개들도 작은 마귀예요.

사탄을 번역한 것이 ‘악마’

졸개마귀들을 번역한 것을 ‘마귀’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과 싸웠을까요? 마귀와 싸웠을까요?

졸개마귀가 감히 예수님과 싸울 수 있었겠습니까?

바로 천국에서 하느님에게 쫓겨났던 루치펠이 예수와 대적했어요.

“내가 네 아버지에게는 신성으로 덤빌 수 없어서 깨어졌지만

너에게는 약점이 있어, 신성이 있는 동시에 너에게는 인성이 있잖아~“

 

사람이 가장 무너지기 쉬운 세 가지의 유혹을 가지고

인성이 있는 예수님을 거꾸러뜨리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성부의 마음이 아플 것이 뻔하니까~

 

사탄이나 마귀는 직접 하느님께 못 덤비잖아요.

하느님이 만든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공을 들이고 당신의 모상대로

만든 것이 우리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을 간접 공격하는 겁니다.

‘저걸 넘어뜨리면 하느님 가슴이 아플 것이다!’

 

도자기 만든 사람에게 덤빌 수는 없지만

그 도자기 만든 사람이 가장 가슴 아파할 때가 언제겠어요?

도자기를 박살을 내면 도자기 만든 사람은

자기 분신이 깨어지니까 마음이 아프겠지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느님에게 못 덤비니까

인간에게 덤비는 겁니다.

 

천사가 마귀가 될 수 있다는 교훈!

이 세상 살아가면서 지극히 중대한 교훈입니다.

 

어느 성당에서 그렇게 전교 열심히 하고 잘 살던 자매가 안 보여요.

어디 갔나 봤더니 세상에~ 대순진리교에 들어가서

지리산 훈련원에 가 있어요.

남편도 자식도 필요 없대요.

이미 아파트 서른 몇 평은 이미 대순진리회로 넘어갔고~

천사가 마귀가 되는 건 한순간이야~

 

제가 강론 때, 피정 다니면서 많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람 송장 썩을 때 나는 냄새와 동태 한 마리 썩을 때 냄새 중에

어느 냄새가 더 역합니까?

(동태 한 마리)

 

송장 썩는 냄새, 맡아는 보셨어요?

결론은 귀하고 비싼 존재일수록 썩을 때 보면 냄새가 더 역하다~

 

천사가 얼마나 귀한 존재입니까?

그 천사로 태어나서 타락하면 하느님께 대적하는 마귀가 되는 거예요.

 

더 구체적으로 풀이하면 사제가 잘못 살았을 때 풍기는 냄새는

평신도들이 잘못 살았을 때 풍기는 냄새보다 훨씬 더 더러워요.

수도자들이 잘못 살았을 때 풍기는 냄새는

레지오 단원들이 잘못 살았을 때 풍기는 냄새보다 훨씬 더 역해요.

세례 받은 여러분들이 잘못 살았을 때 풍기는 냄새는

이방인들이 잘못 살았을 때 풍기는 냄새보다 훨씬 더 역해요.

 

귀하고 비싸게 축성이 된 존재일수록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 더러움, 역겨움은 송장 썩는 것에 비교하겠습니까?

사탄은,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를 썩게 만듭니다.

 

사탄이 우리를 잡아먹을 때 뿔 달린 모습으로

“나 마귀다~~” 이러지 않아요.

 

그럼 마귀는 어떻게 우리를 공격할까요?

마귀한테 어떨 때 당해보았어요?

‘이건 마귀 공격이다~ 정신 차려야지!’

그런 느낌을 어떨 때 느끼세요?

차비 안내고 내릴 때~ 남의 돈 떼어 먹고 싶을 때~

어두운 생각들이 나를 공격할 때~

 

이 배티 성지에는 세 개의 영성이 있어요.

이곳은 순교자들의 피를 흘린 거룩한 땅입니다.

이곳에 불편한 것들을 생각하다가

그 옛날 박해를 피해서 전국각지에서 쫓기다 쫓기다

움막 하나 짓고 살던 그분들을 생각하면 아무 말도 못해요.

 

그때는 천주교신자라고 말 못했지요?

포졸들에게 잡혀갈까봐~

어떤 사람이 용기를 내어서 물고기를 그리고 십자가를 그렸더니

쳐다보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걸 다시 그리더래요.

알고 보니까 이 산골짜기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박해를 피해서

강원도에서, 충청도에서, 심지어 이북에서까지 넘어 온 겁니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들이 하느님의 섭리로 이 골짜기에 모여서

15개의 비밀촌이 형성되었습니다.

 

전답도 버리고, 벼슬도 버리고, 살던 고향을 떠났지요.

이곳에 살던 사람 중에는 진사자리까지 올랐던 사람도 있었어요.

그분들이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왔겠어요?

하느님께 대한 순수한 사랑!

 

이곳으로 오기까지 얼마나 마귀가 얼마나 장난을 쳤겠습니까?

이곳에서 감옥에 갇혔을 때, 포졸들이 배교시키려고 얼마나 난리를 쳤습니까?

‘묵주 밟아~ 묵주 밟으면 살려 줄께!“

묵주 안 밟았어요. 물론 다는 아니예요.

 

감옥에서 엄마나 많은 유혹이 많았겠어요?

예수님이 받은 세 가지 유혹을 감옥 안에서 그대로 받은 거예요.

여러분 같으면 쉬웠겠어요?

밖에서는 애들이 “엄마, 엄마~” 찾고 포졸들이 하도 답답하니까

“야 인간아, 밟고 나가서 다시 천주교 믿으며 새끼 데리고 살면 되잖아”

그러나 내 목숨 연장하려고 단 한순간이라도 주님 배반할 수가 없었어요.

왜?

그들은 순도 100%의 신앙이니까, 오염되지 않은 신앙이니까

 

‘침 뱉는 게 대수야~나는 술만 먹으면 성모상 깬 게 열 개도 넘는데~’

‘십자가 버린 게 세 개도 넘는데~’

그게 무슨 하느님의 뜻이야? 침 뱉고 나가서 고백성사 보고, 보속

야무지게 하면 되지, 지는 천국 간다고 그러고, 애들 거지 만드는

아주 지독한 에고이스트야.‘

 

우리 선조들은 내가 주님 위하여 순교한다면

하느님께서 내 새끼를 돌봐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순교했어요.

 

우리는 열심히 신앙생활하다가도 어느 순간 무너져요.

적어도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순도 100%를 해야 되요.

 

이 김 신부도 그 목표를 향해 살아요.

그 목표를 향해 갈 때 수많은 도전이 오지요?

저도 수없는 도전을 받아요.

그럴 때마다 그 불순물이 내 영혼을 지배하지 않게 하기 위해 저항해요.

성모님께 도와달라고 해요.

그리고 주보성인인 토마스 수호천사께도 매달리지요.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에게는 ‘천사적 박사’ 라는 칭호가 붙습니다.

당신의 지혜 주십시오. 당신의 분별을 주십시오.

 

이 배티 골짜기에서 죽은 순교자는 수도 없어요.

지금도 낙엽 속에서 진토가 되신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 공식적으로 성인품 안 올려도 이미 천국에서 하느님 품에 있어요.

하느님 위해 살다 죽으면 교황님이 오셔서 시성식 안 해도 다 성인이에요.

 

우리가 최양업신부님의 시복시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아름답게 살다 가신 분이 어디 있겠어요?

 

마귀가 사제들을 얼마나 공격하는지 여러분들 아시지요?

이 김웅열 신부 하나만 꺼꾸러트리면 그놈들, 천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 갈 겁니다.

심지어 같은 사제를 통해서도 공격이 들어오고, 수많은 안티들이 생기고

말도 안 되는 오만 소리가 돌아다니고......

‘저 신부 분심 들게 해서 사목 못하게 만들고, 입 못 열게 만들어야 돼!’

대가 약했으면 벌써 거꾸러졌겠지요.

그러나 저는 ‘그래, 실컷 씹어라, 씹다가 질기면 뱉어라!’

 

남을 험담하는 것은 사실은 소인배들이에요.

남을 깎아내리고 남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이에요.

 

사탄의 힘이라고 하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마귀도 원래는 천사였지요?.

우리가 영적인 맥을 놓으면 언제든지 마귀로 변할 수 있다는 것.

주변사람들에게 수많은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

교회를 흔들 수 있다는 것.

오늘 우리가 드리는 미사,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아멘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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