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정체성의 위기
청소년들 대부분은 20세에서 23세에 정체성의 위기를
겪는다. 사춘기를 보낸 그들은 자신의 길을 찾았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모든 것이 정상이었다. 이제 그들은
갑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한다.
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자신 안에서 서로 다른
많은 자아를 발견한다. 젊은 이들은 중심이 없다. 그는
다양한 욕구로 분열되었다.
오늘날도 많은 젊은이가 방종과 엄격주의 사이에서
이리저리 헤맨다. 그들은 중심을 잃었기에 엄격한
규칙체계에 자신을 억지로 내맡기거나 모든 규칙을
무시하고 욕구에 따라 맘 내키는 대로 살아간다.
이 두가지 경우 다 자신을 느끼지 못한다.
자아의 정체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젊은이의 내적 분열을 개의치 않고 받아들여
치유하신다. 예수님 사랑으로 이제 젊은이는 자신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내적으로 분열된 나는 성체를
모시면서 예수님께 다가가 모든 것을 내맡긴다.
그러면 예수님은 ‘그대가 누구인가?’하고 물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몸은 그대를 위한 것이다.’
그분이 당신 자신을 주심으로써 나는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정체성을 잃고 혼란에 빠진 사람한테는
자신을 받아주고 그 위기를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자신을 옹호하고 자신을 위해 투신하고
예수님처럼 목숨까지 바치는 사람이 필요하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자기의 정체성을 ,
곧 자기 자신을 안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을 경외하고
흠숭하며 신뢰하는 것이 바로 자기의 정체성을
찾는데에 중요한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아들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님은 도움이며 방패이시다."(시편115,11)
자신에 관하여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 이상으로
분수에 넘치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저마다 하느님께서 나누어 주신 믿음의 정도에 따라
건전하게 생각하십시오."(로마 12,3)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자비를 베푸시어 내 근심과 생명을
주님께 맡겨 영원히 주님안에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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