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이성(理性)의 위기

철학은
더 이상 실재와 일치하지 않아,

결국 오류에 빠지는 고립된 생각을
이성(理性)의 위기라고 말한다.

야곱은 자기 욕구를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일 생각에 집착한다.

이는 진리에서 벗어나는 생각이다.

야곱은 야뽁 강을 건넌다.
꿈에서 강을 건넌다는 것은 언제나
새로운 삶의 단계를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야곱은 과거를 뒤로하고
약속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간다.

야곱은 위기상황에서
자신의 어둠과 맞섰기에 내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위기는
지금까지의 삶의 태도를 버리고
성숙한 삶으로 애써 나아가게 했다.

우리가 진리를 깨닫고자 한다면
자신의 어두운 면을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위기는
우리 자신의 어두운 면을
찾아내어 바라보도록 강요한다.

그리하여 위기의 때에
진리를 피하지 않는다면,

우리 주변도 무엇인가 좀 더 명백해지고
우리한테서 축복과 구원의 힘이 흘러나올 것이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철학의 순수이론을 쫒다 보면
현재의 삶에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겪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면서 살아야
하는 말씀으로 가득합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2티모3,16)

우리들이 진리 안에서 살려고 하면
참으로 쉽지만은 않으며 극복하여햐할 수 많은
걸림돌을 헤쳐나가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어느 한 곳에 억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으면 그곳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됩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31-32)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저희에게 주셨으니
주님은 영광과 찬미를 받으소서!

오늘 하루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