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신부님/좋은나무 나뿐나무

10/6일-루가 복음/ 6장 43~4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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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나무와

나쁜나무 어떻게 구분을 하여야 하는가?

 즉 좋은사람과 나쁜사람은 어떻게 구분지을수있는가

하는 것이 이복음의 주제입니다

우선 좋다 나쁘다라는 한글번역은

지나치게 이분법적인 구분이어서

 번역자체가 별로 좋지않은것이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

 사람은 딱 잘라서

저사람은 좋은사람

저 사람은 나쁜사람이라고

 구분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때문입니다

사람은 과정의 존재라고 합니다

 성숙함을 향하여 성장하는 존재

따라서 더 성숙한사람과 덜 성숙한사람이 있을뿐이지

삼팔선처럼 양쪽으로 사람을 구분할수는 없다는것입니다

그럼 사람이 얼마나 성숙하엿는지를 어떻게 알수 있는가?

그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결실을 만들어놓았는가 하는것으로 알수가 잇습니다

그렇다면 결실을 잘맺는 사람과

잘 맺지못하는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생각의 내용이 다르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인생의 결실을 잘맺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로지 머릿속에 긍정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그것이 사람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인가?

어떤이들은 지나치게 긍정적인 것을 강조하기도하지만

 그런것은 건강한것은 아니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이 생각의 비율이

 1.6대1 일 경우라고 합니다

이것을 황금비율이라고 하기도하는데

긍정적인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극단으로 밀고 나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지 자기바램과는 달리

좋지않은일도 일어나는 것이 인생이기에

 아무리 좋지않은 일일지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는것입니다

 이런노력을 하면서 살아가는사람들은 인생의 결실이 풍요롭습니다

그러나 생각의 비율이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은 경우 결실을 맺기는 커녕

자기인생을 무너뜨리거나 망가뜨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머릿속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날때에는

 그 생각이 아무리 현실적으로 느껴지더라도

일단 생각을 멈추고

왜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참으로 어려운 과제입니다

왜냐?

부정적인 생각의 습관은

아주 어릴적부터 몸에 배인것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