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티 성지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그래서 아들한테 “나 죽어도 좋으니 그 신부님 앞에만 데려다 놔 다오.”
그래서 의사들 몰래 그냥 탈출을 해 가지고 온 거야.
저녁 때 시체가 들어가니까 의사들이 맥 짚어 보더니, 오늘 못 넘기니까 그냥 집으로 데려가라고.... 받아주지도 않더래요.
연령회에서 와 가지고 임종경 바치고, 이제 죽을 준비를 다 하고 있었대요.
3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3일이 지나면서부터 배가 꺼지면서 밑으로 쏟기 시작하는데 끈적끈적한 코올타르, 시커먼 걸 아주 양동이로 하나 쏟아냈대요.
3일이 지나자 배가 푹 꺼지면서 의식이 돌아오고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프더래요.
며느리한테 “나 깍두기 국물에 밥 좀 비벼달라고...”
그래서 양푼이에다가 밥 한 그릇을 다 먹었대요.
자식들은 ‘아, 사람은 죽기 전에 밥 한 양푼이를 먹나보다!’
이 자매님은 ‘뭔가 나에게 뭔가 변화가 왔다!’
큰 아들한테 “나 병원 좀 데려가서 검사를 좀 해 다오.”
그 전에 있던 병원에 과장이 큰 아들 친구라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4일 있다가 큰 아들 손잡고 과장실에 들어갔더니 의사들 여러 명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더래요.
너무너무 신기한 사람을 구경하려고....
그 과장 얘기가 “어머니, 의사 생활 30년 했지만 분명히 이 필름이 바뀔리는 없는데, 분명히 이 필름도 열흘 전에 자매님의 필름이고, 며칠 전에 필름인데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어머니 내장은 30대의 젊은 사람의 내장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암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거는 아무튼 설명이 안 됩니다.”
완치 판정 선고를 했고 제일 먼저 나와서 나한테 전화한 거예요.
신부님한테 알려야 된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너무 감격스러워가지고 “자매님의 믿음이 자매님을 살린 겁니다. 그 몸뚱아리를 해 가지고 하루 종일, 몸이 성한 사람도 그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6시간을 앉아 있기가 힘든데.... 그 주님 말씀 들으면서 죽음을 준비한 그 믿음이 ‘신부님 한 번 만 보면 소원이 없다!’ 바로 그 믿음이 자매님을 살린 겁니다.
그 자매는 몸을 추스르고, 머리카락도 다 나고, 제일 먼저 연령회에 들었고, 연령회 가운데서도 시체를 염하는 일을 한 대요.
그 전에는 그 자매는 동네에서 별명이 공주였대요.
그러나 다시 살아난 후에 ‘이제부터 내 삶은 내 삶이 아니다!’
시체를 떡 주무르듯이...얼마나 열심히....하루에 기도하는 시간이 5~6시간, 지금도 몇 달에 한 번씩 저한테 내려 와서 순례미사하고, 고백성사하고....
이 믿음의 신비라고 하는 것은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뽕나무가 뿌리 채 뽑혀서 바다에 심어져라 해도 그대로 된다!>
오늘 성체를 영하면서, 예수님 옷자락 잡는 마음으로...
예수님 발치에 앉아 있는 치유 받은 그 여인처럼....
여러분들이 사제들에게 안수를 청할 때마다, 예수님의 손이 안수한다고 믿으면서 안수를 받을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겁니다.
오늘 이 미사 중에 말씀으로 오시고 성체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쁘게 영접하면서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 나도록 합시다. 아멘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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