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토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도사인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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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규성 | 작성일2011-10-07 | 조회수371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토요일 말씀/도반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도사인척 루가 복음 6장 6~11절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매사에 초연한듯이 보이는 사람들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것을 보아도 시큰둥 감정 표현을 하지않고 자신이 마치 세상 것들의 가치를 초월한 사람인양 하는 사람들 이런사람들을 일컬어서 도사컴플렉스에 걸린 사람들 이라고 부릅니다 이사람들은 늘상 입버릇처럼 말하는것이 크게 기뻐할일도 슬퍼할일도 없다 세상사 거기서 거기다 하고 심지어는 모든것이 다 헛되다 라고 하면서 마치 자신이 세상사 모든일을 다 경험한 사람인척 합니다 마음이 약한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을 만낫을때 경외심을 느끼고 심지어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음한구석에서는 웬지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세상사 달관한듯이 언행을 하는사람들은 왜 그런것인가? 첫째이유는 과거에 크게 좌절한 기억이 생생한 상태일때 그런 언행을하게 됩니다 세상과 인생에 대하여 기대를 했다가 좌절한 기억이 쓰라려서 다시는 그런 좌절감을 맛보지않으려고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다보니 초연한듯이 할수밖에 없는것입니다 두번쩨 이유는 자신이 처한 현실이 이상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해서 외부에서오는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못하기에 외부의 자극을 스스로 차단하여서 그런 말을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외부의 자극이나 경험을 차단한채로 살다보면 감정의 근육이 운동을 하지못하여서 심리적으로 심한 권태로운 상태에 빠지게 되는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우선 세상에 대하여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않는 훈련부터 하여야 합니다 대개 이런분들은 세상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커서 스스로 병을 만든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입니다 또 아주 사소하고 작은일에서 행복감을 맛보는 것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작은일에 잘 웃는사람들이 진정으로 자신의 인생살이의 맛을 보는 사람이기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복음에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손을 펴라고 하십니다 세상사에 실망하여서 심리적으로 오그라든사람에게 다시금 세상에 손을 내밀라는 말씀을 하시는것입니다 왜 세상이 이모양인가 왜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것인가 왜 사람들이 나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가하면서 홀로 자탄하며 사는 분들은 혹 자신이 오그라든 손을 가지고 살아가는것은아닌지 스스로 살펴보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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