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 질병의 위기
모든 질병은 위기를 가져온다.
사소한 감기도 우리를 힘들게 한다.
감기는 일할 의욕을 저하시키고
삶의 즐거움을 앗아간다.
무엇을 기꺼이 하려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어떤 남자는 아파서 결근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암에 걸려 자신이 암을 이겨낼지
알지 못한다. 그가 세운 모든 계획은 차질을 빚을 것이다.
질병은 나를 위기에 빠뜨린다.
내 삶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삶에 대한 내 생각은 무너진다.
그런데 질병의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경우가 있다.
질병이 나 자신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참 자아를 찾고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며
완전히 다른 하느님 모습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삶에 대한 내 관념을 고집할 경우
나는 질병으로 더욱 아픔을 겪고 절망에 빠질 것이다.
그래서 질병은
이런 나의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게 되는 기회인 것입니다.
곧 내가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몸에 좋지 않은 것을 금한다면 건강해지리라는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또 사람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것이다.
그는 주변에 있는 많은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것이다.
곧 하느님은 건강한 삶을
보장해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삶과 자기 자신,
하느님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갖고
하느님을 완전히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건강은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데 있습니다.
건강은 스스로 지켜려고 갖은 노력을 기우려야 합니다.
술이 우리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 맛에 또는 즉흥적이면서 순간적 도취의 순간을
맛보기 위하여 술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술을 줄여야 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1코린16,13)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술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들의 건강을
위하여 술을 절제 하면서 즐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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