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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감곡 성모님순례지 선포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1-10-20 조회수623 추천수0 반대(0) 신고

                                                              

 

 

              배티 성지 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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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보다 더 쉬울 것이다, 들으셨죠?

자, 낙타를 어떻게 하면 바늘귀로 빠져 나가게 할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그 큰 놈의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갈까?

제가 연구를 했어요.

일단 낙타를 죽입니다.

그 다음에 불을 지릅니다..

장작 위에 올려놓고~~다 타면 살은 타고 뼈만 남지요~~

그 뼈를 빻습니다. 그럼 뼈가 뭘로 변해요?

뼛가루로 변하지요?

그 다음에 바늘귀에 깔대기를 꽂고 그 뼛가루를 쏘~옥 부으면 낙타 한 마리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지요...

넌센스인데...뜻이 있는 넌센스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 가기 위해서는 불에 타야 되요.

무슨 불에?

성령의 불에 타야 됩니다.

부서져야 합니다. 뭐로부터?

내 악습으로부터, 내 욕심으로부터, 교만을 부서져야만... 그러면...재가됩니다.

재가 되어야 비로소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그럴듯하지요~~ 그럴듯 한게 아니라 그런 겁니다~~


성체대회가 돌아오는 목요일이니까 5일 남았나요?

애드벌룬도 타~악 떠오르고 꽃들도 가져다 놓고 아까 회장님 고백소에서 들으니까 비상사태입니다.

나 북한군이 쳐들어온 줄 알았어요.

비상사태라고 하니~~무슨 난리가 났나~~

그 정도로 며칠 동안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그 뜻이겠지요?


한 5년 전서부터 감곡성당을 순례지로 불러도 된다!

하고 주교님께서 묵인하셨습니다.

그래서 5년 전부터 사제들도 그냥, 성모순례지라고 불렀어요.

신자들한테도...순례객들 한테도 순례지 표현을 썼어요.

그러나 교회법적을 정식으로 선포된 건 아니었죠?

5년 동안 교회법 절차를 거쳐서 지난 7일날 묵주의 축일, 로사리오 축일날 서류상으로 선포하셨습니다.

현재 감곡성당은 교회법에 의해서 감곡순례지로 10월 7일 날짜로 선포되어 있어요.

10월 7일에는 서류상으로 공포했지만...사제들만 알고 있지만

10월 19일 에는 모든 신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선포를 해요.

선포는 이미 했지만 세상에 알리는 날이 곧 10월 19일 목요일입니다.


저는 주교님께서 성모순례지로 선포하신다는 승인하신다는 이 교서를 보고 참 감동을 많이 받고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비록 활자로 되어 이렇게 나왔지만 이 성모순례지가 되기까지 110 년이 걸렸어요.

110년이라고 하는 역사 속에 얼마나 많은 성모님의 전구와 우리 신자들의 기도가 담겨져 있겠습니까?

오늘 주교님의 교서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잘 들으십시오.


이 교서는 제가 큰 돌을 구해서 교서를 일일이 다 새길 게예요.

그래서 신자들이 들어오면서  읽어보고

‘아 , 이래서 순례지가 되었구나!’

 

제목: 매괴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10월은 묵주기도 성월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감곡성당 주보 복되신 동정마리아축일입니다.

이 뜻 깊은 날에 감곡성당을 매괴성모순례지로 승인할 수 있도록 섭리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감곡성당이 신자들의 기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모순례지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매괴성모님 순례지 승인의 배경>

 

성모님, 만일 저 대궐 같은 집과 산을 저의 소유로 주신다면 저는 당신의 종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보가 매괴성모님이 되실 것입니다.


1894년 당시 여주 부엉골에서 사목하던 파리외방 전교회 소속 임 가밀로 신부가 감곡, 당시 장호원 지역을 지나다가 지금의 매산 아래 109칸 집을 바라보며 성모님께 바쳤던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이 기도는 불과 1년 4개월 만인 1896년 5월, 성모님의 전구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본당 이전을 염두에 두고 바쳤던 기도의 약속대로 임 가밀로 신부는 그 자리에 터를 닦고 소성당을 건립하여 매괴성모님께 봉헌함으로써 성모님의 전구에 응답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10년 동안 감곡매괴성모 성당은 역사 속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전능이 성모님을 통하여 끊임없이 드러나는 은총의 자리가 되어 왔고, 이를 찾는 신자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전구를 통한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전능을 각별히 체험한 감곡성당 신자들은 지난 1996년 본당 설정 100주년을 장엄하게 기념하면서 이것이 본당 신자들만이 아닌 교구민 모두의 순례지, 나아가 한국교회의 순례지가 되기를 염원하며 기도하여 왔습니다.


마침내 지난 7월 26일 본당설정 110주년을 앞두고 감곡본당을 성모순례지로 승인하여 줄 것을 공식적으로 청원해 왔습니다

(지난 7월 26일 저는 주교님께 원래는 내년으로 주교님께서 생각하고 계셨던 것을1년을 당겨 주십사고.... 정식으로 주교님께 청원을 했습니다.)


이에 본 주교는 청주성당의 모본당인  감곡성당이 충청북도는 물론이고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경상북도 일부지역까지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목중심지로서의 그동안의 역할과 결실, 그리고 본당 역사에 드러난 성모님을 통한 하느님 은총의 여러 표징들....

오랜 세월 지속되었고 꾸준히 증가하는 많은 신자들의 자발적인 순례를 숙고한 끝에 교구사제 평의회의 논의를 거쳐 감곡성당 순례지로 공식 승인하는 바입니다.

(박수~~~)


이제 요 이야기를 나중에 19일날 주교님이 강론하시고 총대리 신부님이 요약해서 알리면 여러분들이 또 박수를 쳐야 되요.

지금부터 치는 연습을 열심히~~


성모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은총의 표징들...

매괴성모성당은 본당 부지매입 과정에서부터 성모님의 전구를 통한 하느님의 은총이 드러난 터입니다.

또한 성당 옆 매괴성모 광장은 일제 강점기에 신사 참배 터로 지정되어 공사를 계획했으나 천둥과 소나기 번개와 벼락으로 일본인들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감으로써 하느님의 섭리가 드러난 자리이기도 합니다.


1930년 현재의 성당이 완공될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줄곧 성당 제대 중앙 위쪽 동굴에 모셔진 매괴성모상은 1950년 한국전쟁당시 수난을 겪은 성모상이기도 합니다.


당시 이 지역을 점령했던 공산당원들이 성당을 점거하고 자기네들의 주둔지로 사용하면서 성모상을 파괴하려고 총을 쏘았고, 그래도 파괴되지 않자 올라가서 끌어내리려고 했지만 성모님의 눈물과 질책에 압도당하여 끝내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도 성모상에는 당시의 탄흔 총알 일곱 자국이 그대로 남아 성모님의 칠고를 묵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곡성당을 통하여 드러난 성모님의 특별한 손길은 무엇보다도 성모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성장했던 초대 주임신부 임 가밀로 신부를 당신 사제로 선택하신 일이요.

그리고 감곡성당으로의 파견이라고 할 것입니다.


1853년 성모님께서 발현하셨다는 프랑스 루르드에서 불과 20여 km 떨어진 비엘 하드루에서 태어난 신부님은 어릴 때부터 성모신심이 남달랐습니다.

첫영성체 때는 사도 요한이 성모님을 모신 것처럼 자신도 성모님을 모시고 평생을 사제로 살다가 천당 가게 해 달라는 기도를 바쳤고  이 기도는 사제품을 받자마자 파견된 한국 땅 감곡 매괴성당에서 온전히 실현 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51년 가까이 감곡본당 신부로서 고향에 한 번도 가지 않고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고 이국땅에서 살았고 삶을 마치시며 마지막으로 남긴 말도

'성모여 저를 구하소서!'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신부님에 대한 성모님의 사랑은 물론이거니와 성모님께 대한 신부닝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이요 모범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부님의 이러한 성모님께 대한 사랑은 고스란히 감곡본당 신자들에게 전해져 오늘에까지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사랑을 체험한 성직수도자 150 여명이 배출되어 전국 각지에서 깊은 성모신심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당에서는 매일미사 전 묵주기도를 바치고 특히 매년 5월 매월 성모성월에는 각 가정을 순회하며 기도를 바친 후 마지막 날에는 공동체 신자 모두가 성모광장에 모여 성대한 성모의 밤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모신심은 감곡본당 신자들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있고 매년 거행되는 성체거동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성모신심이 성체신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곡매괴성모성지에 대한 바람>


순례지는 많은 신자들이 교구집권자의 승인아래 특별한 신심 때문에 빈번히 순례하는 성당이나 그 밖의 장소를 뜻함

<교회법 1230조>

 

이제 감곡성당은 교구 성모순례지로 승인되고 선포되었습니다.


순례지는 역사 속에 드러난 하느님의 구원활동을 기념하는 장소요,

하느님의 구원의 결정적 역할을 회상하는 장소입니다.

또한 순례지는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하느님의 주도적 사랑을 생생하게 기념하고 상기하는 자리입니다.

매괴성모 순례지가 성모님을 통하여 교구와  본당 역사 속에 드러난 하느님의 구원활동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념하고 회상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순례지 담당 신부는 하느님의 주도적 사랑과 놀라운 은총으로 교회적 친교를 드러내는 새로운 생명과 구원이 지난 세기동안 이 순례지에서 특별히 주어졌다는 사실을 강하게 증언함으로써 순례자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확신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이끌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하느님 나라를 향하여 순례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이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하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결정적인 위로와 평화를 얻고 성모님의 전구로 하느님의 사랑과 전능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매괴성모순례지를 찾는 모든 이가 성모신심이 깊어지고, 성모님을 닮아 하느님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하는 하느님의 참된 자녀로 거듭 나기를 바랍니다.


청주교구에 연풍성지와 배티성지에 이어 매괴성모순례지를 신앙의 유산으로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순례의 발길과 기도소리가 끊이질 않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성모님의 전구로 매괴성모순례지를 찾는 모든 이에게 풍성히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매괴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006년    10월   07일


감곡본당 설정 110주년 기념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축일에

청주교구 교구장 장 봉 훈 가브리엘 주교



성모순례지 선포를 교구로부터 승인받기 위해서

교구에서도 순례지라든지... 성모순례지 선포는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역사에 드러난 그 표징을 보고, 그 표징이 정말 성령의 역사인지 때로는 마귀의 역사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귀는 능력자이기 때문에 너무나 교묘하게 하느님의 일인 양 변장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교회는 분별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엄하게 순례지로 선포가 되는 겁니다.

지난 10월 7일자로 우리 감곡성당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성모님 순례지가 되었고, 그것을 기념하고 만인에게 알리는 성체대회 때 성모순례지 선포기념 식이 같이 있게 됩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남은 이 기간 동안 우리가 외적인 준비도 중요하지만 내적으로 마음의 준비도 갖추고 우리 매괴성당 신자들, 여기 순례 오신 신자 분들도 한 마음으로...이 역사에 이 좋은 날 어둠이 깃들지 않도록,  기도의 힘으로 봉헌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합니다. 아멘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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