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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기는 선물이다. <성령 칠은-지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1-10-31 조회수400 추천수4 반대(0) 신고

Ⅲ) 위기는 선물이다. - <성령 七恩>

① 일곱 가지 선물 중에 지혜의 선물

지혜는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으로 윤리적 태도을 요구한다.

지혜는 다만 지식이 아니라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상태다.

이는 결국 하느님 뜻 앞에 자신을 낮추고
하느님께 마음을 여는 사람한테만 가능하다.

따라서 외부에 기분 좋은 맛을 퍼뜨리고
좋은 영향력을 발산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지혜는 개별 사물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인간 현존재에 대한 포괄적 해석이다.

지혜는 또한 삶의 한 방식이다.

“영리한 이의 지혜는 갈 길을 깨닫게 하지만
우둔한 이의 미련함은 속임수일 따름이다.”(잠언14,8)

지혜는 또한 일과 성공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르친다.

예수님의 지혜는 우리 눈을 뜨게 해
우리를 일깨우고 세상에 깨어 있게 한다.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깊이 꿰뚫어 보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성령은 우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끄시는 분이다.
지혜의 마지막 목적은 하느님을 깨닫는 일이다.

삶의 위기와 갈등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일에
지혜는 어떤 도움이 될까?

우선 지혜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한다.

위기가 발생하는 까닭은
대부분 우리가 자신의 표상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혜는 진리를 직면하는 용기를
줄 뿐 아니라 이면의 것을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곧 자기 마음 깊은 곳에 들어가 거기서 해답을 찾는다.

지혜는 우리가 늘 겪는 개인적 위기에도 요구된다.
사람들은 정신없이 서둘러 위기에 대처한다.

예를 들어 이 의사를 찾아갔다 이내 다른 의사에게
가고, 그리고 또 다른 의사에 가게 된다. 이 때마다
다른 판단을 내려 상황이 점점 불확실하게 되는데도
그렇게 한다.

여기에는 지혜의 선물이 필요하다.
지혜는 위기의 해결책을 외부에서 찾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고 내적 직관을 대면하게 도와준다.

그 직관을 진지하게 경청할 때
영혼 깊은 곳에서 위기를 다스리는 방법을 만난다.

                      “위기는 선물이다.”

오늘의 묵상 :

우리들은 위기를 겪으면서 주님을 찾게 되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우리는 기회를 찾게 됩니다.

결국 위기를 맞아서야 침착하게 되고, 참고 인내를
배워서 위기를 극복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로마5,3-5)

"그들을 낫게 해 준 것은 약초나 연고가 아닙니다.
주님, 그것은 모든 사람을 고쳐 주는 당신의 말씀입니다."
                                                       (지혜16,12)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말씀을 곁에 두고 깨달아서 실천하여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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