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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날이 기다려지고 /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성모성당
작성자김세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1-11-20 조회수361 추천수6 반대(0) 신고
                                                       
                        
                            
                          
        반신부의 복음 묵상

                    그리스도왕 대축일 2011.11.20

                        
                         
                                                                   감곡  매괴성모님


 

 
그리스도왕 대축일 (마태25,31-46)


 
그 날이 기다려지고
 
 
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은 시험이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됩니다. 그러나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은 두려움을 갖게 마련입니다.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후 심판을 맞이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님께서 심판의 기준을 알려 주셨으니 그 기준에 따라 준비하면 그 날이 기다려지고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준비하지 못하면 두려움 속에 그 날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사람은 단 한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 심판이 이어지듯이,”(히브리9,27). “심판 날에 모든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저마다 한 일도 명백해질 것입니다.”(1코린3,13).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 몸으로 한 일에 따라 갚음을 받게 됩니다.”(2코린5,10).
로마서 2장6절에서 8절에는 “하느님께서는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실 것입니다. 꾸준히 선행을 하면서 영광과 명예와 불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기심에 사로잡혀 진리를 거스르고 불의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진노와 격분이 쏟아집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하고 단호한 선언이자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약속입니다.
결국 모든 사람이 다 하느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합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그 심판대 앞에서의 판결기준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 형제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마태25,40. 45)). 보잘것없는 이들에게 어떻게 했느냐가 심판의 잣대입니다. 주님께 대한 사랑은 이웃 사랑을 통해 드러나야 하고 그들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판결은 명확합니다. 양은 오른쪽에 염소는 왼쪽에, 흑이냐 백이냐 둘 중에 하나입니다. 어중간은 없습니다. 따라서 심판의 기준을 안 만큼 그에 걸 맞는 삶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답을 알려주었는데도 준비하지 않고는 엉뚱하게 하느님을 원망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삶이 끝날 때 우리는 사랑으로 심판 받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한 사람 한사람이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 보내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그를 기꺼이 받아들이십시오. 모두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우선적으로 “가장 작은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십시오. 그리하면 약속된 그날이 기다려지고 자신을 가지고 심판 날을 맞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1요한 4,16-17). 사랑을 더하는 가운데 주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영적 성장과 치유를 위한 일일 대피정 daechi.or.kr

주제 ; 하느님의 사랑
강사 ; 반영억 신부 (감곡성당) / 강의, 미사, 안수
일시 ; 11월 21일 (월) 오전 10시 30분 ~ 오후 5시 (김밥 판매)
장소 ; 대치동 성당 성전
대상 ; 전신자
주최 ; 대치동 성령기도회
                                                            

 




                                          cafe.daum.net/rara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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